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이하 철산복지관)은 금일 우리나라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나눔으로 빚는 정(情)다운 한가위’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130여명의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풍요로움을 나누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송편빚기 체험활동과 추석맞이 선물 나눔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이웃 간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광명 소리벗 봉사단의 공연과‘철.송.달._철산복지관의 송편의 달인’찾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코로나와 최근 침수 피해로 지치신 어르신과 즐거운 추석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이ㅇㅇ어르신은“복지관에 올해부터 오게 되었는데, 복지관을 통해서 늘 재밌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 늘 주변에 자랑하고 있다. 추석을 맞이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철산 복지관에 고맙다”소감을 전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한 김정호 도의원은“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추석만큼은 갖고 계신 근심과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건강하고,즐거운 명절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께 큰 절로 인사를 올렸다. 또, 최민 도의원은 “임오경 국회의원, 박승원 시장과 함께 어르신 복지는 물론, 인생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9월2일부터 2022년 제1회 직원 공개·경력 경쟁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총20명이며,모집 분야는▲안전관리 업무 총괄▲도시재생 사업 전문가▲체육시설 운영관리 전문가▲일반행정 분야▲개발사업 분야▲시설행정 분야▲전문지도(수영)분야이다. 지난 8월 19일부터 모집공고를 시작했으며, 9월2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서류접수 마감은 8일 오후6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명도시공사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광명도시공사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사옥으로 이전하며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MG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진)가 제6대 임원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전체 직원회의를 개최하고 내실 있는 발전을 다짐했다. MG광명새마을금고는 2022년 9월 1일(목) 07:30 광명새마을금고 본점 3층에서 윤재진 이사장, 고경식 문화재단 이사장, 마을금고 이사, 문화재단 이사, 광명새마을금고 전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임원 2주년 기념식과 전체 직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MG광명새마을금고의 영업권이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금고 발전에 힘을 쏟아 눈에 띠게 좋은 성과를 이룬 직원들에 대한 표창으로 노고를 치하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MG광명새마을금고의 임원으로 금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들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며 남은 임기에도 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다른 어떤 금고보다 어려운 여건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임원 여러분과 직원들이 힘을 모아 주셨기에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우리 MG광명새마을금고가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함께
광명소방서(서장 오제환)는 1일 11시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초청해 소방정책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소방행정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기도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경기도의회 김정호, 최민, 유종상, 김용성, 조희선 도의원과 소방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으로 △효율적 재난대응체계 구축방안,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한 대형재난예방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 △출동체계 개선, 소방활동 강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센터 이전 및 신설 등이 논의됐다. 김용성 의원은 “얼마전 큰 폭우로 관내에 피해가 있었는데 소방서에서 잘 대처해준 덕에 큰 인명피해 없었다”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는 소방서에 지원할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제환 서장은 “도의원분들의 소방서를 찾아주시고 좋은 격려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광명시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8월 29일(월)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 직원과의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복지관 현장간담회’는 광명시 민선 8기 출범 이후 복지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기 위해 광명시에서 직접 마련하였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41명의 직원이 하안·소하권역 6개 동 지역주민을 위해 3가지 종합복지관 기능을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5대 핵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5대 핵심사업 : 세대공존 마을공동체사업, 사례관리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북한이탈주민 안정정착지원사업, 중장년1인가구 사회적고립예방사업, 희망플랜센터 빈곤대물림예방사업 특히, 미디어 활동 라디오하안 메아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가 유튜브로 생중계되었으며, 고립중장년 1인가구사업은 JTBC, 한겨례 등 언론보도를 통해 광명시 정책 및 사업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광명시의 적극적인 조례 제정 등으로 청소년·청년 진로 및 학업 개발에 앞장서는 등 괄목할만한 추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란 관장의 현장 업무 보고 이후 사업 및 현황에 대한 질의응답과 복지관 고충 사항을 나누었으며, ‘라디오하안 메아리’의 미디어 활동의 활
8월 24일 23:09경 광명시 노온사동 유통단지 내 플라스틱생산공장인 D공장에서 화재가 하여 소방관 39명 등 총 46명의 인력과 15대의 장비가 투입되어 23시 45분경 진화됐다. 해당 공장은 샌드위치패널조로 화재에 취약하고 창고들이 밀집되어 있는 유통단지 내 위치하여 자칫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인명피해등을 막을 수 있었다. 일과 후 2층 휴게실에서 수면 중에 있던 근로자인 권OO(남,55세)는 119구조대의 초기 인명검색으로 현장에서 구조되어 단순연기흡입 외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샌드위치패널조 등 공장화재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소방시설을 꼼꼼히 점검하여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이 2020년 기준 약 252만명, 즉 전체 인구 대비 약 4.9%인 상황이다. 이 말은 우리 사회가 이미‘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말이며 이런 현실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회장 김포중)에서 2022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하였다. 광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10쌍의 합동 결혼식이 2022년 8월 24일(수) 11:00 KTX광명역사 컨벤션웨딩홀에서 광명시바르게 배권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 피어난 신랑,신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식장을 수놓은 결혼식에는 임귀선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장, 안성환 시의장, 양기대 국회의원, 유종상, 김용성 도의원, 이형덕 시의원, 많은 광명시 단체장과 바르게 전,현직 회장단이 참석하여 신랑,신부의 앞길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의 대모를 맡은 윤순임,조현정 회장의 촛불점화로 시작된 결혼식은 신랑,신부 맞절, 혼인서약, 성혼성혼문, 예물교환, 주례사, 축가, 신랑,신부 행진 등 한국 전통 혼례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으로부터 광명동 지역 수해복구 성금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23일 진행된 본 후원전달식에 임오경 국회의원,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장·이형덕 의원,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 광명시청 김정래 복지정책과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1부 좌담회, 2부 전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명시는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18일 기준 총 862세대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고, 약 110여 명의 수재민들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7곳의 임시주거대피시설에서 지내야만 했다. 특히, 광명동의 경우는 총 599세대가 피해를 신고하였고, 주로 반지하 등 다세대주택의 노인층 1인가구가 주를 이루었다. 1부 좌담회에서는 광명 지역 주택 침수 등 피해 세대 현황 보고와 복구 지원 대책을 논의하였고, 2부 전달식에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받았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수재민 및 취약계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본 전달식에 참석한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은 “이번 폭우로 특히 광명동의 주민들이 많은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불을 끄고 별을 켜다’캠페인에 동참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관내 환경정화를 위한「별과 함께 감탄(減碳)」플로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여름철 최대 전력 소비 시간대인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사무실의 에어컨 전원을 꺼 전력 절감에 동참하였다. 오후6시부터 8시까지는 하안동 광명시민체육관 일대, 소하동 충현역사공원 일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킹 활동을 진행하였다. 약5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사무실의 불을 끄고, 깨끗한 광명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며, 친환경적 미래 에너지 확보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날이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캠페인을 통해 매년 8월 22일,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와 저녁9시부터 5분간 불끄기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공사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지역사회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공사는 2019년부터4년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먼저 살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
-다중이용시설물 화재안전컨설팅 현문현답 안전지도 실시- 광명소방서는 18일 코스트코 광명점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 및 화재예방 현문현답(現問現答)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추석연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대형마트, 쇼핑몰, 역사 등의 다중이용시설물 대상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요인 파악 △시설 내 소방시설 유지, 관리 지도 및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피난로 장애요인 확인 △추석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관내 28개소 중점관리대상을 소방관서장이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화재예방 현문현답(現問現答)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화재예방 현문현답은 소방관서장이 주관 관내 중점관리대상을 방문하여 대상별 특성에 맞춰 안전교육 및 계도, 화재초기 대처방법 공유 등의 현장점검 및 관계자의 애로사항 청취 등을 실시한다. 중점관리대상은 △대형화재 발생 우려대상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안전특별관리 시설물로 KTX광명역, 광명이케아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중에 있다.
광명 유일의 대학병원이자 경기서남부 최대 규모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원장 이철희)과 주민 친화적 금융기관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MG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진)가 상호 신뢰.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MG광명새마을금고는 2022년 8월 17일(수) 11:00 중앙대학교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 정용훈 부원장, 김형진 경영지원실장과 윤재진 이사장, 고경식 부이사장, 이준재 이사, 윤재성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유현희 진료협력팀장의 사회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광명의 4군데 새마을금고 중 한곳인 MG광명새마을금고와 협약식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디지털병원, 스마트헬스케어 등 AI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를 실현하여 중증 종합병원의 표준이 되고, 중증질환의 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환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자 중심의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만들고 있다.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MG광명새마을금고와 광명병원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재진 이사장은 “바쁘신 가운데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에서 운영하는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특별 방역 대책으로 강화된 추석 연휴 추모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공사는 코로나19확산 방지와 밀접 접촉 최소화를 통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추석 명절 기간▷실내 인원 제한(130명 이내)▷추석 당일 추모 예약제▷제례실,휴게실 폐쇄▷실내․외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불가 등 고강도 특별 방역 운영을 추진한다. 추석 당일 방문 예약은 오는 9월1일 목요일 전화예약(☎02-2610-7380)으로 받는다. 명절 기간 추모 지연 등 불편이 예상되므로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시민들에게▷추석 명절 연휴 기간 방문 자제▷추석 전후 방문 독려▷최소 추모 인원 방문▷실내에 20분 이상 머물지 않기▷개인 간 2m 이상 거리 유지하기 등의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사 박충서 사장 직무대행은“광명메모리얼파크 이용 고객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물 소독과 방역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되도록 추석 명절 전후에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명절 연휴 기간 광명메모리얼파크 운영 정보는 광명도시공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