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광명동굴의 다국적 홍보단(자원봉사자)인 ‘광명동굴 웰커머 7기’를 오는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 또는 외국어가 가능한 한국인으로 전공이나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광명시 거주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등의 외국어 구사자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원하고 특히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우대 혜택을 받는다. 웰커머로 선발되면 ▲외국인 단체관람객 및 국내외 팸투어** 단체에게 외국어 해설, ▲광명동굴 문화행사 참석 후 체험 후기 SNS 홍보, ▲SNS 매체에 광명동굴 외국어 홍보글 게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웰커머들에게는 광명동굴 홍보단 위촉장이 수여되며, 팸투어 진행 등 관광 실무 경험과 광명동굴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웰커머는 재능기부 차원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되지만 활동 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광명동굴 및 광명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swchoi@gmuc.co.kr)로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광명동굴과 한국민속촌이 각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호 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7일 한국민속촌(대표 정원석)과 문화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됐다. 공사와 한국민속촌은 2월 5일부터 광명동굴과 한국민속촌 입장권 소지 시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관광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상호 할인과 더불어 관광을 위한 교류 활성화, 다양한 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 사업 대외 홍보 등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도시공사 박충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함께 나누는 혜택을 통해 시민들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상호 보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새마을지도자광명시협의회(회장 김맹수)가 2022.1.20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에서 실시한 2021년 시군종합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새마을지도자광명시협의회는 목감천 집중 정화활동, 생명살림 흙공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사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나무심기,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체에서 마스크를 후원받아 시민들에게 배부는 물론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장소와 마을 곳곳에 방역 활동을 실시하는 등 방제활동에도 적극 앞장섰다. 김맹수 회장은 “코로나19와 바쁜 생업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한 지도자들 덕분이다”며 “올해도 새마을운동 활성화로 지역사회 발전과 생명살림 운동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 이하 ‘센터’)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우수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어 2022년 1월 19일 화요일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이제복)에서 국가표훈처장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가보훈 의식 고조를 위해 YGT청소년봉사단, 가족봉사단 등과 함께 광복절 태극기 달기, 현충탑 및 현충원 묘비 및 주변 환경 정리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2019년부터 진행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활동을 전개하였고, 특히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에 대한 활동을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호국 보훈 활동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일조한 공로가 인정되어 유공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국가보훈처장을 대신하여 표창장을 수여한 인천보훈지청 이제복 지청장은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는 물론 보훈 활동에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앞으로도 보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지연 센터장은 ‘센터가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해주신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본점 신축오픈기념 경품대잔치 추첨을 지난 1월 10일 가졌던 MG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진)가 1월 17일(월) 광명새마을금고 임원들과 경품 당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품증정식을 가졌다. 증정식은 경품大잔치에 참여한 26,000여매의 경품권 가운데 당첨된 100명에 대한 것으로 10등,9등,8등을 제외한 7등부터 1등에 대한 증정으로 윤재진 이사장, 고경식 문화재단이사장, 광명새마을금고 이사들이 증정하였다. 윤재진 이사장은 “우리 MG광명새마을금고는 터전을 거의 잃다시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광명1동은 거의 없어졌고, 철산1동,철산2동,광명3동도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하여 많은 고객들이 떠나갔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많은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어 냈다. 아마도 올해는 전 직원과 조합원들이 노력한다면 1조원 클럽에 가입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성원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증정받은 1등 세라젬 마스터 V6, 2등 LG 4도어 냉장고 오브제컬렉션, 3등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등은 광명폴리텍대학 옆의 LG판매장에서 상품권으로 교환 받으면 된다.
새롭게 본점을 신축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MG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진)가 2022년 1월 10일(월) 10:00 광일지점에서 고경식 MG광명새마을금고 문화재단이사장과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신축오픈기념 경품大잔치’를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본점 신축을 기념하여 판매한 특판정기예금, 특판정기적금 등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하여 1등 세라젬 마스터 V6, 2등 LG 4도어 냉장고 오브제컬렉션, 3등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윤재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MG광명새마을금고가 영업하고 있는 지역 대부분이 뉴타운 개발지역과 겹쳐 있다. 즉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1.000억이 넘는 예금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새마을금고 조합원과 임원, 직원들이 노력하여 현재 약 8,700억으로 이전의 예금액을 복구하였다.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신사옥 시대에는 1조원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MG광명새마을금고 지점이 있고,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철산1동 이수열 동장, 철산2동 이동익 동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광명시 청소년(만 24세 이하) 대상으로 1월~2월 2달간 2022 겨울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광명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명시니어클럽,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세대 통합, 다문화이해, 아동학대 예방과 올바른 반려 문화 확산의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자기주도학습형 봉사활동(온라인 교육, 홍보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졌지만, 이번 겨울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서 광명시 청소년들이 아동학대, 다문화, 세대통합, 반려 문화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차별을 넘어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 구성에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겨울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2022. 1. 10.(월)부터 1365 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통해
광명농협이 2022년 1월 12일 선출하는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조합장이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내부고발이 터져 나오면서 금품 선거 의혹으로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다. 광명농협 대의원 A 씨의 제보에 따르면 ‘현 조합장 B 씨가 자신에게 협조적이지 않은 특정인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친인척을 동원 일부 대의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조합장의 선거 개입 제보를 하게 된 배경은 광명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80% 지급하는 비료 보조금 사업을 60%로 삭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에 반발한 A 씨가 발언권을 얻어 80%를 주장하였고, 이에 조합원들이 동의하면서 조합장과 A 씨의 갈등이 시작되었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A 씨에 따르면 총회에서 A씨의 발언으로 농협에 손해를 끼쳤다고 생각한 조합장이 광명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는 A 씨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 때문에 농협에서 1억 원 손해봤다.’ ‘남편하고 끝까지 싸우겠다.’ ‘남편 턱이 돌아가지 않았느냐!’ 고 하는 등 막말과 협박을 했고, 이를 조합장의 직위를 이용한 갑질이라고 문제 삼자 사과 문자를 보내왔다고 했다. 이처럼 조합장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을 뽑지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28일 광명동굴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마을기업에 취약계층과 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동굴사업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사내 적극행진 경진대회 및 청렴인권표어 공모 포상금으로 조성되었다. 기부금은 마을기업 상품 구매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일거양득 방식으로 운용되는 이번 기부금으로 연말 따뜻한 나눔이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삼례 지역아동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해 준 광명도시공사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덕분에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공사 박충서 본부장은 “동굴사업부에서 모은 기부금이 취약계층의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MG광명새마을금고가 MG광명새마을금고 문화재단인 장독대학에 1억원을 기부했다. 윤재진 이사장은 12월 28일(화) 11시 새마을금고 3층에서 문화재단 장독대학 고경식 이사장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며 2022년에는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많은 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재진 이사장은 “2022년은 MG광명새마을금고에게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새로운 신사옥으로 입주하여 새마을금고 회원들에게 좋은 금융서비스와 문화적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공간에서 회원들에게 내실 있고 즐거운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장독대학 고경식 이사장님과 이사들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했다. 고경식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재단 장독대학이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제 기금도 조성되었으니 22년부터는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하겠다. 기존에 하던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면서 회원들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킬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답했다. MG광명새마을금고 문화재단 장독대학은 새마을금고 존재 이념인 회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
광명도시공사 임직원 봉사 단체 ‘나눔벗봉사단’은 2021년 총 봉사 시간 2,419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눔벗봉사단은 2021년 한 해 동안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봉사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봉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진행하였고 12월 나눔벗봉사단원들의 봉사 시간을 최종 합산한 결과 2,419시간을 달성하였다. 아울러 2021년 연간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한 나눔벗봉사단원들은 23일 광명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자원봉사자 카드를 받았다. 자원봉사자카드는 1365자원봉사포털 등록기준으로 당해연도 총 20시간 이상 또는 10회 이상 봉사활동을 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카드이며 나눔벗봉사단원 중 71명이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해당 카드를 받게 되었다. 광명도시공사 박충서 본부장은“2,419시간은 광명시민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시간이었다”라면서, “광명시와 시민을 위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상현)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환)는 22일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개인 및 기관 18개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철산2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0월 6일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명마을냉장고MOU를 맺은 9개 기관과 우수 참여자를 비롯하여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친 관내 종교기관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광명마을냉장고 MOU를 맺은 기관은 매주 1회 이상 반찬, 빵,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광명마을냉장고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관내 종교기관은 명절과 각종 기념일 등을 맞아 쌀, 라면, 김치, 상품권 등을 후원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정환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올 한해 동안 이웃사랑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내년에도 주민들을 위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단체에서는 복지사각지대해소를 위해 신속한 사례개입과 지역자원연계, 이웃돕기 활동참여 등 공공민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