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는 한국관광100선 3회 연속 선정에 빛나는 광명동굴의 이색적이고 참신한 관광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해 오는 7월 6일부터 ‘2021년 광명동굴 관광홍보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광명동굴의 매력을 담아주세요’라는 주제로 광명동굴의 명소, 자연경관, 관광코스 소개, 관광 에피소드 등 광명동굴의 다양한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되며, 자유형식의 2~5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광명동굴 관광홍보에 관심이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또는 팀 단위로 갯수 제한없이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참가자가 접수기간 동안 제작한 영상(썸네일 포함)과 참가신청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전문위원이 포함된 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우수 1인(팀) 상금 100만원, 우수상 2인(팀) 50만원, 장려상 5인(팀) 상금10만원을 선정하고, 9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도시공사 및 광명동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석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명동굴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이 소개되기를 바란다”며 “전 국민의
2021년 7월 1일 광명소방서 제22대 서장으로 최 준(50. 사진) 前 경기도 북부 소방재난본부 대응과 대응과장이 취임했다. 최 준 신임 광명소방서장은 2001년 소방간부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재난상황실, 경기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과 현장교육담당, 안성소방서 현장지휘과 현장지휘과장,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정보통신팀장 등을 역임하고 7월 1일 자로 제22대 광명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전산계산학을 전공한 신임 최 준 서장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업무추진과 주요 요직을 거치며 소방조직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정보통신 팀장으로 전공을 살려 다양한 실무와 경험으로 업무기획 및 현장지휘 능력 등 리더십을 모두 갖춘 지휘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그동안의 역량을 모두 발휘해 광명시민의 안전을 책임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준 서장은 “시민에게 신뢰받고 믿음을 주는 재난에 강한 소방서를 만들고, 안전을 책임지는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광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주미화대표)는 평생학습원 402호에서 회원들과 함께 주권의식 고취와 올바른 시의회 활동을 위해 현충열 시의원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2회에 걸쳐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시의원과 공유하면서 좋은 점과 개선해야할 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광명 교육현안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충열시의원은 간담회전에 의회 기능과 역할, 의원의 활동, 의정 활동의 실제에 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하였고, 그 중에서도 지방의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주민의사를 행정에 반영하는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현 시의원과의 간담회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내용에 대한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응답으로 진행되었는데 ▶유사한 조례의 통폐합 ▶산하 재단과 센터에 징계위원회(외부인포함) 신설 ▶청소년 건강관리사업 업체 선정 시 학생들의 신체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있는 업체 선정 매뉴얼을 만들 수는 없는지? ▶시장논리 맞게 교복 지원비를 현실화시켜 줄 수는 없는지? ▶광명혁신교육지구 사업 시즌 2에서 ‘함께 만드는 지역 특색 교육도시 모델구축’ 세부사업들은 지속사업으로서의 가치를 검증은 하고 있는지?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에서 센
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와 NH농협 광명시지부(지부장 김판수)는 6월28일 NH농협 광명시지부에서 양 기관 간 자원봉사 활성화로 “함께 웃는 광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농교류 및 농촌 봉사활동 활성화,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대, 재난재해 등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 연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윤지연 센터장은 “NH농협 광명시지부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광명시에도 많은 분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계신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 해소와 광명시 관내 농협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성화에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NH농협 광명시지부 김판수 지부장은 “광명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으로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농협은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경찰서(서장 최성영)는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인 한국유격군전우회총연합회 박충암 회장의 집을 방문하여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쟁 당시 켈로부대원으로서의 활동 및 치열한 전투현장 이야기를 듣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성영 경찰서장은 “참전용사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충암 회장은 바쁜 와중에 소중한 시간을 내 방문하여 위문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 광명동초등학교는 거리 금연 캠페인 및 환경정화 활동을 6월 24일 5학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실시하였다. 캠페인은 방과 후 학교주변 일대에서 진행하였으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및 무단투기 담배꽁초 등을 주어 깨끗한 거리 만들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우리동네 금연구역 찾기를 통해 학교주변통학로에 금연구역 표지판이나 금연 스티커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찾아보고, 어린이 보호구역이 금연거리임을 알리는 금연 피켓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본교 학생들이 하교 후 놀이시설(놀이터)로 이용하는 곳(실외 금연구역)에서의 금연시설 안내표시(표지판 또는 스티커) 설치 여부, 학생들이 간접흡연으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를 점검했다. 학생들이 하교 후 많은 시간을 보내는 놀이공원(놀이터)에는 금연공원으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라는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었지만 후미진 곳(뒷쪽)에 부착되어 있었다. 실제로 담뱃갑을 비롯하여 담배꽁초 및 쓰레기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놀이기구 주변 바닥 여기저기에 버젓이 버려져 있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피켓 홍보와 함께 담배꽁초가 많은 놀이터 앞쪽에 준비해간 금연 포스
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는‘2021년 광명도시공사 시설관리 특정감사’를 7월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명도시공사는 6월21일부터 7월9일까지 3주간 공사가 운영하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관련 예산집행 및 이력관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한다. 이번 감사목적은 예방 및 지도적 컨설팅 감사를 통한 공사 내 제도개선 및 업무효율성을 강화하고, 관련 조례 등 제규정 준수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공사 감사팀에서는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공사 시설관련 부조리 사항 또는 기타 감사 관련 제안 및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공사에 시설관리 부조리 사항 또는 기타 감사 관련 제안 및 건의사항이 있는 광명시민은 전화 02-2610-2062 또는 이메일 jhgmc@gmuc.co.kr로 신청을 받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접수는 시행하지 않는다. 광명도시공사 김종석 사장은“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하시는 사업장 시설물에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의 시설물 이용 편의를 돕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은 광명이 시로 승격되어 40년을 맞는 해이다. 광명은 고구려 시대에 잉벌노현, 고려시대에 금주현, 조선시대엔 금천현⤏시흥현⤏시흥군으로 불리다 1981년 7월 1일 광명시로 승격되었다. 개청 40주년을 맞아 원래부터 광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았던 성씨들을 찾아 그들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해보기로 한다. 광명이 지금처럼 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전에는 다른 도시에 비해 유난히 집성촌으로 부락을 형성하여 덕수 장씨, 여흥 민씨, 순창 설씨, 수원 백씨, 창녕 성씨, 금녕 김씨, 밀양 손씨, 파주 염씨, 금천 강씨, 광산 김씨, 김해 김씨, 충주 평씨, 무송 윤씨 등이 살고 있었다. 두 번째로 찾아보는 성씨는 금천강씨(衿川 姜氏)다. 금천(衿川)은 관악구,금천구,과천시,광명시,군포시 일대를 통괄하는 옛 지명으로 금천 강씨(衿川 姜氏)는 금천구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금천 강씨의 시조 강여청(姜餘淸)은 신라 때 시흥군(始興郡)으로 옮겨와서 금주(衿州)의 호족이 되었으며 4세손인 강궁진(姜弓珍)은 고려 건국에 왕건을 도와 삼한벽상공신(三韓壁上功臣)이 되었다. 강궁진의 아들은 우리 역사에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의 한산대첩(閑山大捷)과 함께 ‘3대 대첩(大捷
선진 외국처럼 도시 건설과 계획 과정에 주민 참여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3기 신도시 주민들의 자체 주관으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시흥지구 광명시총주민대책위원회는 6월16일 ‘주민이 만들어가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열어 전문가들과 함께 성안한 광명시흥지구 개발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평가 및 이를 실제 지구계획에 반영할 경우의 적실성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참가자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이광환 위원(건축가 건축법전공)은 주민 마스터플랜에 대해 “주민이 만들었음에도 공공성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며 “주민이 마스터플랜까지 만든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국토부와 LH는 실제 신도시 개발계획 입안 과정에서 주민협의체를 통해 주민마스터플랜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환 위원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대통령직속 기구로, 신도시의 도시계획과 관련한 정부정책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구라고 설명하고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이 마스터플랜을 통해 제안한 개발안은 주민참여 도시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광환 위원은 특히 △주민 공동체의 보전
광명도시공사(사장 김종석)는 야외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거울”을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광명경찰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공중화장실 안전점검에 이어 안심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안심거울은 화장실 출입구 등에 설치해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범죄예방 거울 시트지로, 캠핑장, 체육시설 및 광명동굴 등 야외 공중화장실 18개소 대상으로 설치되었다. 공사는 안심거울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킴으로써 성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 유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및 환경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광명하안13주거행복지원센터, 행정복지센터...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으로 함께하는 광명시-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광명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 기관과 힘을 모으고자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인 ’뉴라이프공작소 쎄-쎄-쎄(Save-Safe-Secure)‘는 2020년부터 시작하여 작년 한 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례 3건, 사각지대 중장년 127명 발굴 등 광명시의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중장년 1인가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소하1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해경) ▷광명하안13주거행복지원센터(센터장 심경섭)가 함께 했다. 광명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사업인 ‘쎄-쎄-쎄(Save-Safe-Secure)사업과 협약을 갖고, 2023년까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하1동행정복지센터 박해경 동장은 “광명시는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튼튼 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새마을교통봉사대광명시지대(지대장 장영광)는 6월 14일 12시부터 광명6동 새마을시장 앞에서 장홍자 새마을부녀회장과 장영광 지대장을 비롯한 대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캠페인과 마스크 나눠주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지난주에 비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긴 하였으나 사전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무더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통봉사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장영광 지대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캠페인 전개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주민계도에 앞장서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