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한주원 시의원은 현충터널 선형변경에 대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한주원 시의원은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철산2동 뱀수마을 주민들의 깊은 고심을 아느냐”고 발언의 포문을 열었다. 현충터널 계획이 주택가와 불과 10m에서 30m로 매우 근접해 주민들에게 소음공해와 미세먼지, 도심의 단절 등 삶의 질이 저하될 사정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광명시가 주민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주원 시의원은 천성산이나 사패산 개발에도 도룡뇽을 살리자고 공사를 재검토한 사례와 광명시 안터마을에 금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을 검토했음을 사례로 들며 현충터널은 철산2동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안이기에 광명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 시의원은 “개발도 좋고 교통도 필요하지만 사람이 먼저 살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마을주민은 충분하게 설명회도 없었으며 터널 정보도 몰랐으니 이 문제를 공론화해서 풀어갈 것을 요구하며 “시장께서 현충터널 개발도면을 보시고 주민들께 투명한 정보공개와 충분한 보상 문제를 고민해 주시고, 주민의 두려움과 불안을 해소를 위해 공사 시작 전에 터널 선형계획을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은 7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균특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당부하며 경기도 물순환 회복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노온정수장은 1989년 통수를 시작하여 하루 56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광명시를 비롯하여 부천시, 시흥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86만 지역 주민들에게 하루 평균 26만 8천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로 준공 후 34년이 경과되어 시설이 매후 노후화되었으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못한 상황으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매년 수십억 원의 시설비 예산을 투자하여 지속적인 현대화사업을 추진해도 노후도가 심해 환경은 개선되지 못해 주민들은 노심초사 걱정하고 있다”며 “총 66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노온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반영될 경우 사업비의 70%인 465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되므로, 이를 위해 환경부의 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및 평가지침 등에 따른 타당성 조사 면제와 공법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였으나, 여러 차례의 신청에도 반영되지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제267회 임시회를 2월 4일부터 2월 1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0일까지 각 부서의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 18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27억원의 규모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코로나 자가격리자 구호 물품 지원, 코로나19 버스업계 특별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1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1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 보고된 안건 및 2021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2022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은 2월 3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박성민 의장, 박덕수 부의장, 제창록 운영위원장, 이주희 복지문화건설위원장,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이광수 광명지구협의회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적십자 회비는 국내외 재난구호 활동, 국내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19 지원활동 등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박성민 의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적십자와 연대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7호선 철산역 인근을 돌며 설 연휴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 참석한 의원들은 ‘마음은 가까이! 행동은 멀리!’라는 피켓을 들고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성민 의장은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며 “시민 모두의 잠시멈춤 운동의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설 연휴까지 인파가 몰리는 곳에 현수막을 설치해 사회적거리두기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제267회 임시회를 앞두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26일 시의회는 의장실에서 광명시 소상공인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간담회에는 박성민 의장을 비롯 박덕수, 제창록, 이주희 시의원, 광명시 소상공인협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협회 관계자들은 “영업시간 단축, 방역 패스 의무화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시의회가 나서 소상공인을 살리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의원들은 “단기적인 지원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광명의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준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전해 주고 있다. 25일 시의회는 지역 내 위치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광명시지회 등을 차례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시설의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성민 의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 이번 설 명절에는 복지시설에 대한 손길이 줄어들어 소외감을 느낄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나눔과 따뜻한 배려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나눔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1993년부터 이어진 30년 간의 ‘효원로 청사 시대’를 마무리하고 ‘광교 신청사 시대’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된 역사적 시기를 맞아 지방 의정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 간의 이사 작업을 마치고, 24일부터 광교 신청사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융합타운’ 내 3만3,0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의원실 신설(의장실·위원장실 포함 142실), 회의 및 복지공간 증가 등 의정 환경이 개선되고, 의정관·광장 등 도민 소통 공간도 대거 확충된다. 이사 기간 동안 구청사와 신청사를 오가며 진행 상황을 점검한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도청, 도교육청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화합하며 의정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자치분권 2.0시대를 이끌어가는 지방의회의 참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신청사 비전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 신청사 이전에 따라 경기도의회가 새롭게 제시한 비전은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21일 어벤저스 지역아동센터 꿈나무 16명이 광명시의회를 찾아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시설견학과 모의의회 체험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풀뿌리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어린이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의회는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생소했던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의회 관계자는 "광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의회 견학이 학생 여러분들에게 좋은 경험이 돼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주원 시의원이 2022년 1월 20일(목) 학온동사무서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회장 김광익)의 ‘2022년 농업관련기관 단체 신년하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사)한농연광명시연합회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와 농업인의 사회,경제,정치적 권익향상을 추구하는 농업경영인단체다. 한주원 의원은 농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광명시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물심양면으로 기여해 왔을 뿐만아니라 농번기 농업 활동에 꾸준히 봉사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주원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감사패를 주신 한농연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농업은 더이상 낡은 산업이 아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농업은 여전히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생명산업'이”고 말하며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농업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야 한다며 감사의 수상소감을 맺었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와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 운영 등 업무 전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지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우수인력 균형 배치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교류 ▲정원 조정 등 정기·수시 협의 ▲교육훈련, 후생복지 등 시에서 통합 운영 등이다. 박성민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 숙원이며 견제와 상생 균형,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유익한 일"이라며 "앞으로 지방분권화 흐름에 맞는 지방의회를 정립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의회(의장 박성민)가 12일 올해 첫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했다. 원포인트로 개회된 제266회 임시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시의회 인사권 독립 관련 조례 및 규칙 등 28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시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인사권독립, 의회 운영 자율화 등 지방자치제도의 변화에 필요한 자치법규를 마련하게 됐다. 박성민 의장은 “2022년 광명시의회는 자치분권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시민 중심의 새로운 제도들을 정착시키겠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까지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