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5회 오리문화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광명시 전역에서 ‘과거에서 미래를 묻다. 오리대감의 효와 청백리사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첫날인 19일 오전, 개막행사로 오리영정참배 및 헌화식이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淸白吏) 오리 이원익의 종가박물관인 충현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헌화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나상성 시의회의장 및 광명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헌화식과 영정참배는 광명의 역사인물인 오리 이원익 선생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광명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가 올해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고, 지난달에는 오리이원익 선생의 청렴정신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현박물관에서 여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런 청렴과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오리이원익 선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으뜸이 되고 존경받는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문화원 이영희 원장도 “오리문화제 개막행사로 광명시의 유관단체장들이 함께 모여 오리이원익 선생님의 영정에 참배하는 이 행사를 통해 우리가 본받고
제6회 어울림 폭포수 축제가 흥겨운 각설이 타령으로 시작을 알리면서 5월 13일 15:00~18:00까지 철산2동 인공폭포 주변에서 열렸다.철산2동(동장 윤대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윤규)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그동안 철산2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갈고 닭은 실력을 발표하는 무대와 체험부스, 흥겨운 노래자랑, 행복나눔장터, 경품추첨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였다.황윤규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축제 준비를 위해 고생한 동식구들과 각 단체장, 회원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하나의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고생하여야 한다. 그 수고로움으로 행사가 잘 마무리하면 또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6회를 맞이한 축제를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제94회 어린이 날인 5월 5일(목),황금연휴를 맞아 시민체육관으로 나들이를 나온어린이와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가운데 시민체육관 인공암벽장에서는 조금 특별한 체험이 있었다.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이 주관하고 광명시산악연맹(회장 박영근).등산연합회가 후원하는 어린이 ‘클라이밍 체험’이 광명산악연맹 산하 KCC(광명스포츠클라이밍클럽),기아자동차산악회,로사리오산악회,경보산악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오전 10시~17시까지 펼쳐진 것이다.특히 하안동의 매드짐 대표 김인경 산악연맹교육이사와 문지연 스포츠클라이밍 이사는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사리 손으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주어진 홀드를 잡고 낑낑거리며 이동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지켜보는 시민들도 부모들도 흐뭇한 웃음이 가득 피어올랐다. 어려운 코스를 몇 번씩 주저하며 반복하다 건너 완등한 어린이들은 부모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하였다.유혁재 광명산악연맹 전무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이 오고 호응이 좋을 줄 짐작하지 못했다. 예전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라이밍강습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시나 체육회와 협의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강습 할
이 시대 최고의 화두가 일자리이다.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광명시(시장 양기대)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일자리박람회’를 2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 잡(job)고, 행복 잡(job)고’라는 주제로 개최했다.광명시와 경기도, 고용노동부안양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일자리박람회에는 광명시와 금천구, 구로구, 안산시 등에 있는 중소기업 67개 업체(직접참가 37개, 간접참가 30개)가 참가해 다양한 일자리를 선보였다. 일자리박람회에는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노인, 다문화 등 2천여 명의 구직자들이 기업체 채용담당자와의 면접을 통해 현장채용과 1차 면접을 통과하는 기쁨을 얻기도 했다.시에서는 일자리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한 부대행사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스트레스 심리상담, 직업심리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시 필요한 메이크업 컨설팅 등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시민체육관 야외 광장에서는 광명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청년창업가 등 13개소가 참여하여 전
수많은 참가자들을 뒤로 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는 것은 상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면의 갈등을 물리치고 인내하여 싸움에서 이겨낸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달콤한 열매인 것이다.또 봄의 향기속에 3,500여 명의 선수들과 함께 한 레이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광명역과 함께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유모차 타고 아빠.엄마를 따라 봄나들이 나온 준서의 웃음을 머금은 표정이 보는 사람도 방긋이 미소 짓게 한다.나도 뛰고 싶다.누구신데 숙녀를 함부로 찍나요!아빠! 빨리 가자.
이봉주 마라토너와 이춘표 부시장이봉주 선수 싸인 받아서 기뻐요.양기대 시장과 이언주 의원의 부군 최원재 경희대 교수광명홍보대사 뽀식이 이용식과 이춘표 부시장뽀식이 이용식과 범시민 대책위 문종묵 사무국장아저씨! 만나서 반가워요.내일의 이봉주를 꿈꾸며화이팅입니다.전혀 운동 복장이 아님!
아고! 힘들다. 회장 체면에 그만 뛰기도 그렇고!힘들어! 따라오지 마!누구는 뛰고! 누구는 걷고! 불공평하네.아들아! 빨리 뛰어!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란다.기아 부부인가? 보기 좋네요.기억에 남을 부자의 하루!무념무상!우리 아들 화이팅!이정도야!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어!뛸만하지! 그럼 이 정도야!내가 일등인가?
새누리 정은숙 후보와 권태진 도의원, 김정호.오윤배 시의원더불어 민주당 백재현 후보와 정대운 도의원, 무소속 이영호 시의원새누리 주대준 후보와 이병주 시의원더불어 민주당 이언주 후보와 이길숙 시의원국민의 당 양순필 후보
광명시 테니스협회(회장 이봉규)는 20일 오전9시30분 광명시립테니스장에서 제3회 광명동굴배 전국테니스대회 개막식 및 결승전을 진행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 나상성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고순희·조화영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광명시 체육회가 매년 주최하고 광명시 테니스협회가 주관하여 광명시립테스니장 및 보조 경기장 코트에서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지난 16일, 19일, 20일 3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봉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테니스가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배우기 어렵고 특정한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 되었는데 ‘예체능’방송이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스포츠, 어렵지 않은 스포츠로 바뀌고 새롭게 테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광명시립테니스장은 새롭게 다시 공사를 하여 내년 대회 때는 지금보다 훌륭한 코트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바뀌어 질것이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동호인 여러분들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고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
학부모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청소년드림봉사단(단장 권영례)의 제6회 ‘해오름식’이 2월20일(토) 오전 10~12시 자원봉사센터 가온누리실에서 조미수 자원봉사센터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고훈 총무의 사회로 있었다.해오름이란 일출을 뜻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뜻하기도 한다. 일년에 2회씩 국수나 떡국 나눔을 하고 환경정화활동,야간순찰,주간도보순찰,다문화가족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 청소년드림봉사단이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의 봉사를 다짐하는 자리였다.권영례 단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봉사를 통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느끼고 자발성,무보수성,공익성,지속성으로 꾸준하게 봉사를 하여 편향된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각을 키워 진로를 선택하는 폭을 넓혔으면 한다. 봉사란 남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이어서 일년동안 열심히 봉사한 학생들에게 상장 수여와 조미수 자원봉사센터장의축사,정해옥 부단장, 성정자 서기 등 임원소개와 정화영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2부에서는 권영례 단장의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봉사자의 기본자세 및
매년 1월이면 지나간 한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한해의 계획을 세워 실천을 다짐하는 정기총회가 열린다. 지난 1984년 3월 26일 개청되어 33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지회장 김충숙)도 2016.1.20(수) 17:00 광명시새마을회관에서 2016 정기총회를 갖고 2015년 사업을 결산하고 201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통과시켰다.769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조직답게 오전 11시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정순묵)정기총회를 필두로 오후 2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진)정기총회를 거쳐 오후 5시에 새마을운동 광명시회 정기총회를 가졌다.조연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전직 회장단,이사,협의회장,부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충숙 지회장은 “지난 한해 여러분의 노고와 봉사의 마음이 있어 우리 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이다. 붉은 원숭이는 판단력과 행동력이 뛰어나며 사교적이다. 또한 성격이 밝고 긍정적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분도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생활 속에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빈다. 건강해야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