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양기대·박정·박영순 의원 "7광구 대책마련 안하면 일본에 내어주게 될 것"



한일 대륙붕 제7광구 해저자원 개발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두고 국회에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정(경기파주을), 양기대(경기광명을), 박영순(대전대덕구)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7광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의 종료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 중요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채 잠재적 경제성이 크고, 지정학으로도 중요한 7광구를 일본에게 내어주려 한다고 비판했다.

 

7광구는 제주도 남쪽과 일본 규슈 서쪽 사이의 82의 해역에 설정된 개발구역이다. 이 지역에는 상당량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한일 양측은 1974년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협정공식 종료는 2028622일 이지만 협정종료 3년 전인 2025622일 양국은 조약의 연장여부를 서로 통보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내일(22)이면 그 절정 시점이 정확히 2년이 남고 이대로 협정이 종료되면 7광구 대부분의 소유권은 일본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7광구의 탐사 및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양국 조광권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그러나 2020년 문재인 정부가 7광구의 공동개발을 위한 탐사를 요청했으나 일본은 조광권자 지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우리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자칫 일본의 의도대로 끌려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협정 체결 당시와는 달리 국제해양법이 일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되어, 일본이 의도적으로 개발을 연기해 협정을 종결시키려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정 의원은 이제 7광구 공동개발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요구하고, 국제재판으로 가는 상황에 대한 대비도 같이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은 협정 연장통보 시점인 2년 뒤 일본이 협정 종료를 선언한다면, 7광구를 두고 한중일간 각축전이 벌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7광구 논의를 공식 의제화하며 주변 4강을 상대로 정교한 외교전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박영순 의원은 “7광구의 경제적 가치를 정확히 추산하긴 쉽지 않지만, 동중국해를 가로막는 지정학적 가치까지 생각하면 안보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협정 종료가 2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선 조약 연장이 최선인 만큼, 이를 위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 진행
광명시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상기)는 지난 13일 관내 아동공동생활가정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체험 행사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아동·청소년 30여 명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학로를 찾아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작품은 시간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청소년 성장 드라마로,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다과를 나누며 각자의 감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그 시간으로 문화체험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꼈다. 유상기 위원장은 “이번 경험이 아이들이 삶의 가치와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과 문화복지 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7동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