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비움 채움 나눔

영양과 맛의 전통 장, 막장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

막장은 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국을 끓이는 데 많이 쓰는 우리 고유의 전통장이다. 막장은 메줏가루 1되에 보리쌀 4되를 맷돌에 갈고 엿기름 1되를 삭혀서 소금 간을 하고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고추장 담는 방법과 동일하게 담는다. 고춧가루는 안 넣거나 조금 넣는다. 찹쌀은 쓰지 않고 보리쌀이나 밀가루를 쓴다. 또 소금도 보통 된장보다 적게 넣어 국에 듬뿍 풀어 넣고 쓴다. 고추장보다 막장의 이용도가 많고 맛도 좋다.


멸치 좀 넣고 감자도 숭숭 썰어 넣고, 호박을 듬뿍듬뿍 넣어 끓이다가 마지막엔 두부와 텃밭에서 딴 푸른 고추도 넣고 끓이는 막장 찌개의 구수함은 고향의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하는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철산4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권영례)에서는 이제는 쉽게 접할 수 없지만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막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어르신들께 전해드리기 위해 9월7일~9월8일 회원들이 모여 "전통음식 막장 담그기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보리쌀로 밥을 짓고 엿기름 북어대가리, 표고버섯,다시마 등을 넣어 정성껏 우려낸 육수로 옛날 방식을 그대로 살려 보리막장을 만들어 80가구에 전달하였다.


어르신들께서는 고맙다며 손을 잡고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기특하다며 힘들게 만든 음식이니 고마운 마음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며 먹어야겠다고 하신다.

젊은 사람들의 어른 공경과 어르신들의 감사함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순간이다.


우리 고유의 전통 장 가운데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식품이며 담근 지 2주 후면 먹을 수 있고 1년 내내 저장하면서 찌개, 국, 쌈장으로 먹을 수 있는 영양과 맛이 어우러진 우리의 전통 장 막장과 함께 정이 새록새록 돋아나고 있는 철산4동이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시청소년재단, 영덕 산불 피해 지역에‘진달래 묘목 심기’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의 사회공헌크루(crew)는 지난 6월 3일, 경북 영덕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돕기 위한 ‘진달래 심기와 함께하는 착한여행’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지역사회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고, 자연과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회공헌크루는 ‘영덕볼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별파랑공원 일대에서 진달래 묘목 심기를 실시했으며, 이어 지역 전통시장 방문 및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도 함께 펼쳤다. 진달래는 한국의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생명력과 희망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묘목 심기 활동은 화마로 타버린 산과 들,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다시 푸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크루원은 “작은 손길이지만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며 “우리가 심은 묘목이 뿌리내리고 자라나 다시 푸른 숲이 되어 주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광명시청소년재단 사회공헌크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나눔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