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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정한 연수란!(1)

고순희의 천사벽화골목과 편백숲 우드랜드

어학사전에서 ‘연수’라는 의미를 찾아보면 ‘학업이나 실무 따위를 배워 갈고 닦음’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어휘의 의미를 놓고 보면 굉장히 좋은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연수라는 어휘가 일반 시민들에게 별로 정감 있게 들리지 못하는 이유는 연수를 빙자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양산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언론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연수 기사가 외유성 연수, 예산낭비 연수 등으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연수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연수이기에 내실 있고 알뜰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광명시의회도 다녀왔다. 한쪽은 중국으로 한쪽은 남도로 비교견학 연수를...

왜 같이 가지 못하고 따로 가야만 했는지 하는 이유는 여기서 논의하지 않기로 한다. 또 어느 쪽이 제대로 다녀왔는지도 논의에서 제외하기로 한다. 다만 남도로 ‘타 자치단체 우수시설 비교견학’ 연수를 다녀온 의원들이 보내온 결과가 어떻게 연수를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보여 게제 한다.


#. 고순희 시의원

여수시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

지역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계획된 도시설계에 의해 형성된 지역이 아닌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이다 보니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특징-천사를 상징하는 1004m의 거리에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찾아온 사람들을 반기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뤄진 마을에 자연스럽게 그려진 다양한 벽화는 사람 내음이 가득하였다.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온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친절하게 맞아주는 모습이 벽화가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느낀점-광명시에도 많은 재개발 지역의 주택가 골목들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최근에 벽화를 그리는 곳이 많이 있지만 계획적이지 못하다. 천사골목의 경우 필요한 재료비는 시에서 지원하고 그림은 학생들과 지역 사회 화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루어 진다. 광명시에서도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주제를 선정하고 동의를 구하여 시범적으로 시행하면 좋겠다. 또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그 시대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를 그려놓고 일정 주기마다 다른 주제로 바꿔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은 마을(도시)재생사업 그리고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어떤 골목은 지자체의 주도로 벽화사업이 진행되었고, 어떤 골목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벽화가 그려지고 있다.

지자체가 주도해서 하느냐 아니면 시민 주도로 이루어지느냐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하나의 목표지점을 향해간다는 점에서 방법이 다를 뿐 그 마음을 모두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찌되었던 중요한 것은 벽화가 그려진 골목에 사는 주민들은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시도 서울과 인접한 도시로서 지난 10년간 아파트 재건축, 뉴타운 사업, 그리고 소하와 역세권 택지개발과 같은 대규모 토목공사들이 진행되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이 과정 속에서 다양한 갈등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시는 이와 같은 과정에서 생긴 사람간의 불신으로 인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실정에 놓여 있다. 그 치유의 과정에 천사벽화 골목 같은 경우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아토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편이기에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 숲은 힐링의 장소이면서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장소였다.


*특징-전시관과 체험과ㄴ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드랜드는 목공건축체험장,생태건축체험장,통나무주택,한옥,황토주택,편백노천탕,편백톱밥 찜질방,편백톱밥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되어 있어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소였다.


*느낀점-광명시도 서울의 주변도시 가운데 많은 녹지를 보유한 도시 중 하나이다. 좋은 숲은 하루 아침에 조성되지 않는다. 미래를 바라보고 구름산 삼림욕장,도덕산,광명동굴 주변에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수종을 식재하였으면 한다. 당장 장흥 편백나무숲우드랜드처럼 조성할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지금부터라도 그냥 심는 나무가 아닌 우리 시의 환경에 맞고 시민들의 건강에 좋은 나무를 식재했으면 한다. 또 구름산 및 도덕산 등산로에 기존 방송시설을 이용하든지 새롭게 설치하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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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사업 ‘히스토리 톡톡’>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5월 31일(토), 한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역사 속 가치를 알아보는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 ‘히스토리 톡톡!’미래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 함께 어울려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단체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리더십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매년 12회기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은 한국역사탐방을 주제로한 ‘히스토리 톡톡’으로 ▲미래설계, ▲사회성 향상 ▲부모자녀 관계향상 등 총 12회기 프로그램을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4가구, 비다문화가족 4가구 등 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유산교육 아키오스코프(비영리단체)와 2년 연속 협업을 통해 ‘역사’를 매개로 아이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문 역사 강사 (스쿨 김영사)를 섭외하여,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역사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주 학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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