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1월2일 주대준 전 선린대학교 총장을 광명을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논란을 거듭해온 끝에 광명을 조직위원장에 주 전총장을 임명했다고 중앙당은 밝혔다.
새누리당 중앙당 관계자는 “노태우정부 시절부터 이명박정부까지 20여 년 이상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전산실장, 통신처장, 행정본부장, 경호차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30여 년간 국가사이버보안의 경륜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여 고심 끝에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대준 광명을당협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0년 KAIST 전산학과 교수을 역임했다. 박사학위 논문인 ‘악성코드 탐지 툴(Simon) 개발’로 사이버보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그동안 주대준 총장과 대척점에 있었던 이효선 전 시장은 "당의 결정이니 따르고 축하한다. 하지만 내년 2월 경선을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