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월 4일까지 관내 18개동에서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 예정
양기대 시장은 21일 오후 광명1동을 시작으로 '2016년 동 방문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양 시장은 오는 2월 4일까지 광명시 관내 18개 동을 차례로 돌아가면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양 시장이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1동 주민센터 5층(문화교실)에서 광명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는 양기대시장, 나상성의장, 백재현국회의원, 권태진도의원, 김정호 시의원, 정은숙.정성운.정재학.이정만·이홍균.양순필 등 20대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들과 관내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시정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오늘 KTX광명역세권에 까사미아 호텔 착공식이 있었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되고 시수입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일자리의 목표를 217개에서 300개로 늘리고 광명동굴 방문에 따른 관광객 150만명 목표와 시 수입 1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하였으며, 특히 “광명동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낙후 되어있어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에 노력 하겠다”말하며 시민 의견을 경청했다.
나상성시의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검토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광명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뉴타운을 하느냐 안하느냐는 주민들의 선택사항이다. 시가 주민들에게 진솔하며 솔직하게 전문적인 지식으로 (주민에게)알려야 한다”고 하였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광명의 준 토박이다. 광명에 35년 동안 거주하였기 때문에 광명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며 민자 고속도로지하화, 뉴타운해제지역의 재정비문제, 광명동 및 철산동 일대 치수 대책 등을 해결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주민 여러분들의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태진 도의원은 “2016년도 경기도 예산이 확정되지 않아서 주민 여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다. 특히 누리과정예산이 조속히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 광명시를 위하여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날 홍종돈 광명1동장은 ‘가칭 광북도서관 신축’을 건의하여 눈길을 끌었다. 홍동장은 광명1동을 비롯하여 광명2,3동과 철산 1,2동 지역의 학생들은 높은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이 없어 학생들이 자동차 등으로 이동해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현충근린공원 사유지에 도서관 건립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이에 양시장은 “가칭 광북도서관 신축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했다.
또한, ▶목감천 하폭 넓혀 홍수대비요망 ▶목감천 둔치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 분리 ▶정원슈퍼에 BIS설치 ▶교통사각지대 반사경 또는 황색점멸기 설치 ▶광복로 3번길 CCTV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설치 ▶목감천 제방에 화장실 추가설치 ▶목감로 전 구간을 일방통행오로 지정 ▶목감천 교량에 LED전광판설치 등을 건의사항이 있었다.
광명1동의 한 주민은 “광명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할 사항을 직접 시장님에게 묻고 전달할 수 있어 좋았다”며 “건의된 내용이 조속히 추진돼 동네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명시 모 장애인 단체의 관계자는 “해년마다 ‘시민과의 대화’를 하지만 장애인 참여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이에 광명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동에는 이웃 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차량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여 많은 장애인들이 시민과의 대화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