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마하고자 광명갑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역을 발로 누비던 양순필 예비후보가 2월 4일 11:30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당 입당을 선언하였다.
양순필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국민과 함께 이기고 싶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이게 제가 오늘 국민의 당에 참여하는 이유의 전부입니다” 라며 “의회 권력교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야권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신념과 이길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또 “제 지역구인 광명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래된 현역 국회의원이 또 출마하고 약해진 야당의 틈을 노리고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여러 명 나섰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15일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50일 동안 하루에도 수백명, 수천명의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광명시민들이 제게 주신 가장 많은 말씀은 “꼭 선거에 이겨라. 그러려면 새로운 야당인 국민의 당에 참여해라. 반드시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해 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야권의 혁신을 원하고 고단한 서민들의 삶과 한국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이곳 광명시민들이 저를 국민의 당에 ‘영입’했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 회자되던 양순필 예비후보의 국민의 당 입당이 현실화 되면서 광명 야권의 지형이 다시 한번 출렁이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양순필의 가세로 현재 국민의 당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여러 후보들이 무한 경선을 치뤄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고 지난 50일 동안 광명을 발로 뛴 양순필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 아니냐 하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