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더민주는 20일 오전 9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새누리당은 오전 11시 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의회 다수당 몫인 의장에는 더민주에서 3명(정기열 3선, 임채호·서형열 2선)이 출사표를 던져 정기열(안양4) 도의원이, 부의장에는 5명(김진경 3선, 조광명, 류재구, 김호겸, 조광주 2선)이 출사표를 던져 김호겸 도의원이 더민주 몫의 부의장으로 확정되었다.
실질적으로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도의회를 이끌어갈 대표의원에는 5명(박승원·서진웅·오완석.이필구.정대운)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선거를 하루 앞둔 19일 서진웅·정대운 후보가 사퇴하여 박승원,오완석,이필구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에서, 선거전부터 대세로 유력했던 박승원(광명3)도의원이 더민주 후반기 대표의원에 선출되었다.
한편 비밀투표로 진행된 새누리당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은 단독 입후보한 3선의 염동식(평택3) 도의원이, 대표의원은 최호(평택1)·윤태길(하남1) 후보의 경선에서 최호 도의원이 승리하여 새누리당 후반기 대표의원으로 선출되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각당의 의장단을 선출한 도의회는 7월7일 전체 의원(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새누리당 1명, 더민주 1명)을 뽑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