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50억원의 시설관리공단이 테마개발과 올해 예산만 350억원인 광명동굴을 내년 7월 1일부터 관리.운영하게 되었다.
29일 있은 제219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의 자치행정위원회 조례심사에서는 시에서 올라온 ‘광명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안성환 시의원은 “설립된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3번째 제.개정이 이루어지고 있고 사업영역도 6개에서 1개가 늘어나더니 이번에는 5개 사업영역이 추기됐다. 너무 자주 조례가 개정되고 있다”며 개정안의 ‘그 밖의 시장이 위탁하는 사업’은 시장의 재량권을 무한정 늘릴 수 있는 독소조항이라 지적했다.
결국 ‘그 밖의 시장이 위탁하는 사업’안은 삭제하고 ‘광명동굴 및 부대시설 관리.운영’개정안은 2017년 7월 1일 시행이라는 단서를 달고 의결되어, 이제 광명동굴은 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한편 그동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희망카)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리.운영’ 안이 의결되어 시설관리공단으로 넘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