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0.2℃
  • 맑음강릉 4.7℃
  • 구름많음서울 3.1℃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4℃
  • 구름조금광주 5.4℃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0.6℃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안양천의 야경(3)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빛도 조금씩 차가운 바람에 자리를 내주는 밤

육교의 밤은 계절과 관계없이 아름답게 빛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던 기구도 여유로운 가을밤을 즐기고

아무도 찾지 않지만 아름다운 전원주택처럼 단장한 화장실의 불빛도 포근하게 빛나고

제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제 모습에 취해있는 벛나무도

계절을 잊은 맨드라미는 아직도 아름답게 피어 있고

주인없는 빈자리에는 또 다른 희망의 주인이 찾아오겠지요.


가을나무


긴 잠 털고

치열하게 피워 올린 여린 시간이

푸르름의 끝자락에서

거추장스런 옷을 벗는다.


짓눌린 생장점 열고 일어나

다슨 손길로 감싸 안고

희망의 몸짓 퍼득여

새 생명 키워내더니


서산마루 산그늘 내려앉으니

분주하던 붉은 입술

덕지덕지 슬픔 매달려

떠나보내야 할 무기력만 휘날린다.


길러내고 보냄의 아쉬움

언뜻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결에 실려 보내고

젖은 마음 너울너울 벗어던지니

못 다한 그리움에 입 맞추어

달콤한 새벽이 손짓한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나눔누리터 연합활동 아동 맞춤형 ‘따뜻한 밥상’ 나눔 진행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지난 1일 센터 거점인 나눔누리터(광명7동, 소하1동, 소하2동, 하안3동) 연합활동으로 돌봄 공백이 생기기 쉬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아동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누리터 회원들은 채움부엌(광명7동 위치)에서 조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성과 따뜻함을 담아 광명시드림스타트에서 추천한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권역별 나눔누리터가 함께 참여한 연합 방식으로 진행되어 지역 내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박승원이사장은 “지역의 온기를 나누는데 앞장서는 나눔누리터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김영준센터장은 “밑반찬 나눔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함께 돌본다는 책임과 마음을 담은 활동”이라며, “연합활동을 통해 나눔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나눔누리터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 돕고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