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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온신초등학교 부지를 기부한 강씨 가문을 찾아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백억에 가깝다.

인생의 목적은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진다.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사람도 있고 권세를 최고의 목적으로 삼을 수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부의 축적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인생이 좋은 인생이다. 라고 규정지어진 답은 없겠지만 교육에 투자하는 투자가 제일 좋은 투자다라는 말이 있다. 물론 현실은 고급인력이 넘쳐나고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못하고 몇 년씩 취업준비생에 머물러 있는 청년들이 많지만 몇십년전만 해도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을 수 있는 땅을 기부하여 교육의 기틀을 마련해준 가문이 있다. 바로 고려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 조선 최초의 여성 CEO이자 지극한 애민사상의 민회빈 강씨 등을 배출한 금천 강씨 집안이다.

온신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조성 경위 등을 역사발굴 작업을 거쳐 온신초등학교가 1938년 강기석,이숙현,이순환 선생 등 3명의 선각자가 기부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 121일 동문총회의 결의로 기부자 3인 중 후손의 소재가 파악된 강기석 선생 가문에 기념명판을 헌정한 것이다.

온신초등학교 부근의 현재 가치를 환산하면 1백억에 다다르는 989평의 학교 부지를 기꺼이 기부한 강기석 선생의 손자 강진근(80) 옹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몇대째 광명에 살고 계시는지

자료에 의하면 강감찬 장군의 아버지부터 금주(지금의 금천)에 터를 잡은 것으로 되어 있다. 민회빈 강씨의 영회원이 있는 곳이 예전에 기와집 골로 불리었다. 강씨 집안의 12세손부터 묘가 여기 있다. 민회빈의 아버지 우의정 강석기가 19세손이고 강빈이 20세손, 현재 34세손이니까 22대가 여기에 살고 있는 것이다.

 

온신초등학교를 졸업한 강씨는 몇 명이나

예전에는 초등학교가 온신초등학교와 서면초등학교 2곳뿐이었으니까 후손의 대부분이 온신초등학교나 서면초등학교를 다녔다. 현재 이곳 광명에 살고 있는 금천 강씨는 20가구이다.

 

온신초등학교 부지를 기부한 가문이라는 기념명판을 받으셨는데

조상들이 좋은 일을 해서 후손이 영광을 얻은 것 같다. 조상께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서류에 보면 19381223일에 기증한 것으로 되어 있다. 조상들도 굉장히 어려운 결단을 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조상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항상 바르게 살아야겠다. 는 생각을 한다.

 

민회빈 강씨의 영회원이 수십년만에 새 단장을 하게 되었는데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광명 유일의 국가사적인데 방치되다시피 관리가 안되어 항상 마음이 무겁고 아팠는데 기쁘기 그지없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민회빈 강씨의 선각자적인 사상과 조선 최초의 여성 CEO로서의 능력, 애민사상, 이런 부분들이 조명되어 광명의 좋은 자산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조상들이 땅을 기부하였을 때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인재로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그 바람처럼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광명 제일의 부자도 아니고 광명 제일의 권세가 있는 집안도 아니지만 아마도 광명 제일의 바른 집안은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금천 강씨 집안!

누군가 특별하게 이름을 날리고 출세를 하진 못했어도 22대째 광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강씨 집안이지만 어쩌면 광명에 이름을 날릴 인물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14일에 광명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있다.

박진택 조합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인하여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농협 감사를 엮임하고 () 서서울화훼단지영농조합 대표로 있는 강한균씨가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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