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캐럴송이 거리를 적시고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던 지난 12월 24일, 직업.진로체험공동체(대표 김영숙)의 청소년들은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한 정으로 적시기 위해 크리스마스이브를 과감하게 반납하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캐럴송을 연주해드리기 위해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산타잔치’라는 주제를 기획하고, 지난 2주 동안 열심히 연습한 청소년들은 소하동의 참편한 요양센터를 찾아 어르신들 앞에서 캐럴송을 핸드벨 연주와 함께하여 외로움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청소년들의 연주에 웃음을 가득 머금은 모습으로 행복한 마음에 눈시울을 적시기도하며,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직업∙진로체험공동체의 김영숙 대표는 “오늘의 연주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불편하지 않기를, 내년에는 지금보다 조금 더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청소년들과 함께 두 손 모아 기도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