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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2) -엄미란 기고-

타지역의 성공한 축제에 대한 이해

타지역의 성공한 축제에 대한 이해

 

70여개의 지역축제 중 성공지역 축제들을 몇 개 꼽아보면 산청 한방약초 축제, 자라섬 국제 째스 페스티벌, 파주 장단콩 축제, 춘천 마임축제, 고양 국제꽃박람회, 이천도자기 축제, 진해 군항제, 부산 국제단편영화제,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 서울 세계불꽃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을 꼽을 수 있자. 이 연구에서는 주요 축제 중 몇 개를 선택하여 우리가 배워야 점을 살펴본다.

 

.30년 이천 도자기 축제

선사시대의 토기로부터 조선시대의 백자 가마까지 지역이 가진 역사적 특산물의 전통을 살려 지역 축제의 주요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쌀밥과 온천, 설봉공원 등을 활용하였다. 이천도자기 축제는 1999년경부터 연구가 이루어져 경제적 파급 효과(이재성, 2000), 축제지원을 위한 공간설계(박경민, 2013), 만족도 조사(이연화, 2003; 최원영, 2006) 등 지속적으로 많은 연구와 실행을 통하여 발전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은 축제 시설 따위의 기술적 품질과 서비스나 심리적 측면의 기능적 품질, 이들의 상호작용, 기획성 및 실행성, 경제효과 기대효과 등의 연구로 축제가 나날이 발전하는데 기여하였다. 1996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시범축제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여 받아들여졌다. 30년 전 설봉문화제를 시작으로 한 이천도자축제에서의 배울점은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지역민의 참여, 변화를 위한 주제개발 노력과 실천이라 볼 수 있다.

 

.콘텐츠 개발의 함평 나비 축제

산업화와 노령화로 침체되고 특산품이나 특별한 관광자원도 없는 시골 마을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축제를 연구하여 친환경지역임을 널리 알리는 것을 주제로 나비라는 특별한 소재를 선택하는 탁월함을 가진 축제이다. 1999년부터 시작하여 매해 축제대표나비를 선택하여 변화를 주었고 올해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였다. 곤충연구소와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의 연구 및 개발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를 하고 이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금융기관 등의 많은 후원을 받는 문화체험행사이다. 함평 나비축제에서 배울 점은 무엇보다도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아이템의 개발이다. 안타깝게도 최근 축제 참여 여행자들의 반응에서 거의 나비도 없고 동물농장이나 나비 등 체험의 진행이나 서비스에 부족한 점이 많이 노출되고 있다. 관광객이 다시 찾도록 하려면 성공한 축제라도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예이기도 하다.

 

 

.허준의 산청 한방약초 축제

최근 최우수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발전단계의 축제 중 하나이다. 동의보감과 허준을 주제로 약초를 기본 소재로 하여 2001년 처음 개최되어 16회에 이르렀다. 이 축제는 독창성과 상품이나 서비스 등에서 인정되어 2013년 우수축제, 2015년 문화관광체육부의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지리산이라는 관광 자원과 1,000여종의 자생 약초를 지역 문화유산인 동의보감과 허준을 역사적 배경으로 한 힐링을 주제로 삼고 있다.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계기로 더욱 도약 발전하였다.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첫째 축제육성 의지와 주민참여도를 고양시켰으며, 둘째는 수익창출과 자립형 축제로의 전환을 창출하였고, 셋째는 숙박연계, 야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의 발전과 한방약초산업과 연계한 지역개발형 축제로 정착토록 함은 물론 전통한방문화 창조형 축제로 승화시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였다(안상용, 2016; 산청한방약초축제추진위원회, 2015). 이는 이 축제에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이다.

 

 

.웰빙 파주 장단콩 축제

오랜 동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 농산물인 이라는 흔한 농산물을 소재로 하여 청정지역과 시대적 이슈를 읽은 웰빙을 주제로 축제로 개발하여 2007년부터 시작하여 29회나 된 율곡문화제, 18회째의 파주 예술제, 2010년부터는 지역 평생학습 박람회 등과 연결하여 더불어 발전하고 있다. 많은 역사 유적과 문화재, 판문점과 땅굴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서울에서 멀지않은 거리와 비교적 좋은 교통여건으로 문화관광을 내세워 파주 지역에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그들이 가진 장점들을 모아 지역의 축제 자원으로 활용하고 발전시켜나갔다. 이 축제에서 배울 점은 가진 조건들을 잘 연결하여 개발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휴식과 음악의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청평댐을 건설하며 생겨진 가평군의 섬인데 마을 이름 자라목에서 이름 따서 페스티벌을 이름을 하여 2004년 시작하여 12회 개최되었다. 가평군의 자라섬 개발과 콘텐츠 개발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두고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이다. 2016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국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55883팀의 아티스트가 축제에 참여하였다. 5만원-10만원이라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최고의 재즈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어 해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다. 이 축제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가진 재즈라는 장르를 선택하여 국내 재즈음악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있다.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부, 외국문화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등의 후원을 받으며 나날이 더 발전해 하는 축제이다. 공연축제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2010168,000명이 참여하여 285억의 경제 파급을 효과를 가졌으며 방문자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이용한 매체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전체의 40.8%로 가장 높게 나타나 친구주변 추천(24.2%), 홍보리플렛(11.5%), 현수막이나 아치, 포스터(9.8%), TV나 신문(8.6%)에 비해 가장 높다(김세진, 2012). 가평군이라는 문제를 온라인으로 극복하였고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는 지역적 교통접근성을 활용한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지역축제의 적극적인 온라인 활용과 패키지 상품개발 연구는 배워야할 중요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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