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조금동두천 25.7℃
  • 맑음강릉 20.7℃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8.8℃
  • 맑음대구 31.2℃
  • 맑음울산 23.9℃
  • 맑음광주 28.4℃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22.7℃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7.3℃
  • 맑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6.8℃
기상청 제공

지역의 인물

이정환 광명시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

봉사도 알아야 한다.

광명시는 복지 허브화 사업 활성화, 복지동제도 확대 운영, 누리복지협의체 공모사업 등 활성화, 복지통장 복지업무 수행 강화, 봉사회 및 사랑회 단체 활성화와 위-크린 사업단 운영, 민간협력 취약계층 1:1 매칭 누리보듬 사업단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그물망 같은 복지 사업으로 타지자체의 복지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그 선두에 18개동에 조직되어 있는 복지누리협의체가 있다. 18개동의 복지누리협의체를 이끌어가며 광명의 민간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이정환 광명시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을 만나봤다.

 

누리복지란 무엇인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구성된 사회 복지 분야의 민관 협력 기구로 민간 분야와 공공 분야의 지역 사회 보건 복지 서비스 제공자간의 연계망을 구성하여 수요자의 복합적 욕구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잠재적 복지 자원을 발굴하고 복지 자원을 확충하며 수요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광명의 특색 있는 이름으로 부르는게 누리복지협의체이다.

 

현재 광명시의 누리복지 현황은

광명시 18개동에 누리복지협의체가 구성되어 각 동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각 동에 20여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와 인연을 맺으신 계기는

통장으로 7, 회장으로 4년을 하면서 각 가정의 속사정을 알다보니 때로는 너무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보게 되었다. 직업적으로도 부동산업을 하다 보니 어려운 사람을 많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복지가 가야할 방향은

이제는 단편적인 일회성 복지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면, 그 이웃을 책임지고 보살펴 줄 수 있는 1:1 결연으로 가야 할 것 같다. 또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가 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아 질 수밖에 없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니 방문하는 복지를 늘려야 할 것 같다.

 

복지에 있어서 철산2동만의 특징이 있다면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는 다른 동과 달리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분들이 회원으로 많이 들어와 있다. 그 이유는 돈으로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자신의 재능을 봉사에 기부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야 신속하게 어려운 분들에게 봉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시에서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있지만 그분들은 요일을 정해 놓고 오기 때문에 급한 경우는 철산2동 회원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해결 할 수 있다.

또 통별로 발굴요원을 개발하여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고, 밀착형 돌봄으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봉사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복지에 매달리면 자신의 일은 언제하시나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실질적으로 봉사에 쓰이는 시간은 하루에 한두시간이면 족하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 또 직업이 부동산업이라서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량을 많이 확보하게 되고 동네 어르신들이 부탁하여 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개인적으로 복지에 관해 하시고 싶은 말은

몇사람의 관심으로 사회를 바꿀 수 없듯이 복지도 몇 명의 관심으로는 해결 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이라는 마음으로 복지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복지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고 그렇다면 재정적인 압박도 많이 있을 것이다. 또 고령화 시대 대비 못지않게 앞으로 1인가구가 많아질 것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본다. 철산2동만해도 1인가구가 2700세대에 이른다. 그렇다면 1인가구에 대비한 주택의 패러다임도 소형주택으로 바뀔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또 봉사도 알아야 한다. 물품만 던져 주는게 봉사가 아니다. 외로운 어르신에게 어떻게 접근 할 것인지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즉 봉사에 대한 교육을 많이 실행해서 봉사의 필요성과 봉사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