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수) 오전 10시부터 광명평생학습원 402호에서 세월호 광명시민대책회의의 주최로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하는 광명시민 간담회’가 열렸다. 추운 날씨에 눈도 오고 길도 미끄럽지만 6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였다. 유가족으로는 단원고 2학년 수현 양 어머님과 경빈 군 부모님, 그리고 혜선 양 어머님이 오셨고, 세월호 대책위 공동운영위원장 박진님이 함께 오셨다.
이 간담회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구조가 시작 될 때부터 지금까지 유가족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온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시민들의 궁금함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해서는 안된다. 우리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어서도 안된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진실규명을 위해 끝까지 잊지 않고 함께 하자는 의지를 모아 광명시 학생들과 시민들이 쓴 엽서를 유가족에게 전달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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