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2동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환)는 복지동 방문시 발견된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화장실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집의 화장실은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간단히 만들어 놓은 곳으로 환기가 되지 않고, 비가 오면 물이 새고 곰팡이로 뒤덮여 있고 겨울엔 추워서 샤워도 하기 어려워 화장실 환경 개선이 절실하였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이 넉넉지 않아 화장실 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누리복지협의체 이정환 민간위원장은 이러한 딱한 사정을 듣고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님의 재능기부와 재료비를 부담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아이디어를 내어 화장실 천장공사, 화장실 벽면 타일 부착 및 페인트 칠과 변기 교체 등, 대대적인 화장실 환경 개선을 공사를 실시하였다.
이○○(가명, 78세)어르신은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으로 “주인에게 화장실 수리를 요청하고 싶지만 그러면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할까봐 말을 못하고 답답해하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좋게 화장실을 고쳐줘 너무 감사하다며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환 철산2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이○○ 어르신 가정을 명예복지동장으로 방문한 김영균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이 어르신댁 화장실이 너무 열악해 마음이 아프니 고쳐 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여 재료비 100만원을 김영균 위원이 기부하였다.
또, 정기철 위원이 재능기부를 하여 진행하게 되었으며 잘 고쳐진 화장실을 보니 제 마음이 더 홀가분하다. 좋아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철산2동 홍병기 동장은 “이○○ 어르신처럼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주인에게 이야기하면 불이익이 올까봐 안 좋은 상황 그대로 생활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누리복지협의체에서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제공해주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다.
복지중심동 철산2동에서는 중심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속한 사례개입과 자원연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체계를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