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어버이 날이면 광명시새마을지회의 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여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한다. 올해는 갑작스럽게 대통령 선거가 있어 부득이 날짜를 미루어 대부분의 동에서 5월 17일(수)에 어버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철산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기호신,장홍자)는 16일 오전부터 회원들이 나와 김치를 담는 등, 다음날 경로잔치에 들어갈 재료들을 씻고 다듬어 준비하였다. 17일 11시 30분부터 사성공원에서 진행된 경로잔치에는 철산1동의 많은 단체장들과 각 아파트의 노인회장을 비롯한 어르신 300여분이 참석하였다.
철산1동(동장 김종근)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권태진 도의원, 김정호 시의회 부의장, 나상성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경로잔치를 축하하였고, 김정호 부의장은 건강하게 오래사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노래 한곡을 선사하였다.
또, 국회의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백재현 국회의원은 김영준 사무국장을 대신 보내 미안한 마음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철산1동 김종근 동장은 ‘아버님께서 날 낳으시고 어머님께서 날 기르시니 두분이 아니었다면 이 몸이 태어나 살 수 있었을까’ 라는 송강 정철의 훈민가를 읊으며 어버이의 큰 은혜에 감사함을 전하였다.
한편, 이날 경로잔치는 예년과 다르게 철산1동바르게살기(회장 배권식)의 후원으로 300여개의 탁자와 의자를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도록 배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