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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철산1,2동 주민과 시의원이 함께 하는 지역현안 이야기

2017 마을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2017 마을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이 철산1,2동을 찾았다. 지난 619일 오전,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민들과 나상성 시의원, 김정호 시의원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철산1동 김종근 동장과 철산2동 홍병기 동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은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주최하고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주미화 대표가 제안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연구원인 조철민 박사가 진행을 하여 다양한 지역현안을 이끌어냈다.

주미화 대표는 인사말에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어떻게 제안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이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도록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을 만나는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시의원과 주민들이 편하게 만나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조철민 박사는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몇 가지로 추려보니 주차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나왔으며 그 뒤를 놀이터, 청소년쉼터, 작은도서관, 급식비 인상, 반려견 등이 따랐다.


주차문제는 여러 주민이 제기하였다. 주민들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주차장이 너무나 협소하여 접촉사고가 잦다, 구일역 가는 길에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광명시가 아닌 다른 지역 차가 오래 주차되어 있거나 방치되어 있다, 골목길과 아파트 단지 사이길 등에 무단으로 주차되어 있어 보행에 불편을 준다, 주차빌딩을 세워서 주차문제를 해결하면 좋겠다, 재건축 아파트라 놀이터가 비어있으니 놀이터를 활용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에 나상성 의원은 그 자리에서 철산복지관 주차문제는 현충탑 부근에 150평 정도의 도서관을 지을 예정인데 도서관 주차장을 같이 이용하도록 하겠다. 구일역 부근 무료주차장은 검토해 보겠다. 지역주민이 관리하거나 시가 관리할 수 있겠다. 이면도로, 소방도로 주·정차 단속이 법으로 허용이 안 된다. 주차빌딩은 예산이 매우 커서 시 예산으로 짓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공공시설 지하를 주차장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방치된 놀이터를 주차장으로 바꾸는 것은 주민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등의 답변을 주었다.

 

주민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갈 곳이 없다며 청소년쉼터와 같은 시설을 제안하였다. , 젊은이들이 마을의 일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상성 의원은 젊은이들이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동네 유지분들만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모여 마을의 문제를 모색하고 해결하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광명시에 노인정이 116개이고 청소년시설은 9개라고 하며 청소년시설이 더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건물을 새로 짓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 있는 건물에 전세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청소년시설을 운영할 때도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거나 규제를 두기보다 누구라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쉴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김정호 의원은 마을주민 모두가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대화를 열어놓자고 하였다. 조철민 박사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에서 모든 아이들을 품고 돌보며 잘 키울 수 있도록 이런 의견들을 정책으로 수용하면 좋겠다고 정리하였다. 한 주민은 현충공원을 중심으로 문화벨트를 만들어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까지 아우를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끝으로 나상성 의원은 주민들이 제기한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답변하였다. 그 중에서 급식비 인상에 대한 것은 주민들 대다수가 몰랐던 부분이기도 했다. 학교 급식비에서 식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3년도에는 75%였는데 인건비 상승에 따라 2016년에는 중학교 식품비 비율이 60%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급식이 부실하고 맛이 없다는 등의 불만이 계속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고 급식비는 그대로이니 식품비 비율을 낮출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급식비를 올리고 식품비 비율을 70%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나상성 의원은 급식비 지원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작은도서관에서 예산의 목을 변경하여 운영비에 복사비와 복사기 수리비 등 소모성 물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철산 1,2동 주민 4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의를 벌였고, 시의원의 적극적인 설명과 협조적 발언으로 소통과 화합의 민주적 실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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