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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천사들

“마을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두 번째

소하1, 2동 주민들과 시의원과의 간담회

광명교육희망네트웨크는 철산1,2동 간담회에 이어 626일에 소하1,2동 지역주민과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주최하고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주미화 대표가 제안한 이번 간담회는 안성환, 조화영, 이윤정 시의원이 참석하였고, 시민교육콘텐츠 연구소 강정모 소장이 진행하며 다양한 지역현안을 이끌어냈다.

 

 

한 주민은 마을에 모텔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유흥시설은 교육상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성환 의원은 모텔은 사유재산이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다. 그 부근에 유흥주점은 들어서지 못하게 할 것이며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

학생 과밀학교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게 제기됐다. 구름산초와 소하초를 졸업하면 소하중학교로 가게 되는데 이때 소하중학교가 과밀학급이 된다는 것이다. 시설 확충을 빠른 시일 안에 이루도록 한다는 단기적 계획과 중학교를 신설한다는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학교와 학부모, 시청, 교육청 등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논의를 해나가자는 의견을 모았다.

작은도서관 운영보조금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에 이윤정 의원은 광명시에 작은도서관이 42개가 있다. 이 중 22개에 지원을 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소하동은 코스트코, 이케아 등이 생기며 교통체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조화영 의원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며, 지하차도를 뚫는 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기아 지하차도는 위험한 구조로 되어있어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했다.

중학교 급식비 인상 문제는 철산 1, 2동에 이어 소하동에서도 제기되었다. 그만큼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 양질의 급식을 위해서 식품비 비율을 70%로 맞추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윤정 의원은 식품비 비율 향상을 위해 시의원들이 조례제정을 해서라도 맞추도록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상담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해야 할 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는 한 주민은 각 기관들이 협력하고 연계해서 도움을 주고받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안성환 의원은 관련된 현황을 파악해서 시에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 조화영 의원은 찾아가는 영·유아 서비스가 필요하다. 권역별로 전문가를 파견해서 찾아가는 심리상담, 멘토링 센터를 제안했는데, 관련기관들과 협의하며 진행하겠다.”고 했다.

소하권역에 장애인복지관이 신설되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광명시에 장애인복지관이 있지만 소하동에서 가기에는 너무 멀다는 것이다. 조화영 의원은 그러려면 사회적 이해가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소하동에 장애인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주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시민공모제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주민도 있었다. 일반시민이 하기에는 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기획제안자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봉사가 과하다는 것이다. 주미화 대표는 공모사업은 공공성이 중요하다. 또한 세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그런데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획비가 공식적으로 책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례를 통해 이런 것들이 보장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윤정 의원은 공모사업을 기획하면서 투자되는 예산이 있다. 그런 것들을 개인이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 콘텐츠적 가치를 인정해야 하고, 콘텐츠 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획예산의 기준이 명확하고 공감한다면 기획비 책정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신촌2단지 노인회 문공혁 회장은 소하 휴먼시아 2단지에 비어 있는 부지가 있는데 그곳에 중앙대 병원이 들어온다고 한다. 대학병원이 들어오면 소음과 교통문제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하동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은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인한 사설 어린이집의 피해를 토로했다. 조화영 의원은 단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민간과 사립 어린이집의 준공립화를 통해 지원을 늘리고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인건비 인상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인건비가 현실과 맞지 않아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상을 요구했다. 조화영 의원은 광명시에 117개의 경로당이 있다. 인건비 인상은 시와 협의가 필요하다. 시의원들과 논의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두 시간 동안의 열띤 토론을 마치고 주미화 대표는 많은 의견과 이야기들이 오고갔는데, 우선순위를 주민들에게 두었으면 좋겠다. 주민의 복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시의원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추진이 필요하다. 11월에 마을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이 끝나면 광명시민 전체가 모여 대토론회를 할 계획이다. 그때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유하면 좋겠다.”고 했다.

소하 1,2동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는 공감과 소통으로 마을과 지역의 문제를 폭넓게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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