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시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는 폐광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고 홍보한 것처럼 보였다.
즉, 시의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은 듯 했다. 정말 지난 7년 의정활동하면서 광명동굴 때문에 고민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책을 지적한 의원으로써 이 책은 너무나 불쾌했다”김익찬 시의원이 양기대 광명시장의 책을 비판하는 말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017년 6월8일(목)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 라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지 한달도 넘은 시점에서 새삼스럽게 양기대 시장의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라는 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김익찬 시의원이 SNS에 양기대 시장의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를 거론하며 책의 내용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익찬 시의원은 SNS에서 “시장님께서 쓰신 폐광의 기적이라는 책을 정독했습니다. 이 책을 일반시민들이 봤을 때는 정말 폐광의 기적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주 잘 쓴 책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책 곳곳에서 시의원들을 비판한 내용들을 봤습니다. 무려 9번이나 시의원들에 대해서 언급되어있었습니다.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 책42페이지에 ‘동굴개발의 추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광명시의회였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65페이지 ‘동굴동자만 나와도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하기 일쑤여서 담당공무원들은 늘 골머리를 썪어야 했다.’
그리고, 74페이지 ‘시의회는 전폭적인 지지는 해줘도 모자랄 판에 시의회는 예산을 깍는 것도 모자라 행정자치부에서 내려 보내준 특별교부세조차 반영해주지 않았다’
나와 당이 다른 시의원들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
책132페이지 ‘일부 시의원들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했다. 시의원들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또, ‘동굴개발에 부정적인 일부 시의원들에게 죄인 취급을 당하는가 하면 감사로 인해 징계의 위기도 겪어야 했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무려 9번이나 시의회의원들을 언급하며 시의원들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시의원의 시각으로 광명동굴의 책을 쓰고 싶은 충동까지 생겼다”고 하여 양기대 시장의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 내용을 비판하며 양기대 시장이 시의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불쾌함을 표현하였다. 또, 이런 내용들이 제225회 임시회에서 동굴특위 등으로 시장과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는 시의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익찬 시의원이 시정 질문을 하겠다고 SNS에 올린 내용 중에는 시선을 끄는 내용들이 많아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정리과정을 거쳐 게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