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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결국 견제는 없고 밥그릇 싸움만 있었다.

철회와 정회, 뻥카로 얼룩진 원 포인트 의회

상임위원회구성 및 위원장 선출건, 도시공사 운영조례안 일부개정안, 동굴특위건, 윤리위 추가 징계건, 운산중학교 신설 촉구 결의안 등을 내걸은 제226회 광명시의회 임시회가 8110:00시에 소집되었다.


이병주 의장이 사고로 참석하지 못하자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의장을 데리러 갔다 오고 다른 시의원들도 늦게 참석하면서 임시회는 한시간 이상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 개회되었다.

 

이후, 복지건설위원회를 복지문화건설위원회로 의회운영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구조가 바뀌어 새로 선출할 상임위원장 선출건에서 복지문화건설위원장에 고순희 시의원이, 운영위원회위원장에 김익찬 시의원이 선출되었고, 윤리위 징계건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가결되었다.

 

, 안건으로 상정되었던 동굴특위건은 일부에서 예상하고 소문으로 떠돌던 것처럼 언덕을 넘지 못하고 제출했던 안건을 철회하면서 역시 제대로 된 견제를 기대하기에는 시의원들이 가진 결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온 광명도시공사 운영 조례안 일부개정안의 내용은 도시공사의 사업내용 중 광명동굴 주변개발에 대해서 삭제하는 안건이었다.

이안이 올라오자 국민의 당 나상성,김기춘,안성환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길숙, 이영호 시의원이 자리를 이탈하고, 자리에 앉아있던 고순희 시의원마저도 자리를 뜨면서 정족수 미달로 정회되었다.

한차례 정회 후 다시 속개된 회의에서도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진행 할 수 없게 되자 이병주 의장 대신 의사봉을 잡은 김정호 부의장은 오후 7시까지 정회를 선포하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안은 하나도 통과시키지 못하고, 시의회 구성에 대한 안건, 즉 자리에 대한 안건만을 처리하여 어느 기자가 말한 것처럼 견제는 못해도 밥그릇 싸움은 잘하는구만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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