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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인물

처음부터 의혹에 쌓인 걸음,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광명도시공사 제2대 사장에 김일근 전 삼창기업 대표 취임

광명도시공사 제2대 사장에 김일근(56) () 삼창기업 대표이사가 94일 오전 광명도시공사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지난 726일부터 89일까지 진행된 사장 후보자 공개모집에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824일 공식 선임됐으며, 앞으로 3년간 광명도시공사를 맡게 됐다고 광명시는 밝혔다.

 

한국장기신용은행 심사역, 수협은행 강남기업금융센터 지점장, 범양건영() 상무이사, 나래회계법인 경영컨설팅 부문장, 삼창기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광명도시공사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시설물 관리를 넘어 시민에게 감동을 드리고 전국 제일의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또 광명동굴을 포함, 테마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을 비롯하여 다양한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겠다. 공사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광명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와 관련한 공사 경영방침으로 인사가 만사인 인재경영 변화와 도전을 위한 혁신경영 시민을 위한 가치창조경영 신뢰를 위한 윤리경영을 천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및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다년간 제1금융권(한국장기신용은행, 수협은행)에서 투자, 여신을 담당한 투자금융(IB) 전문가로 그동안 국내 및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수협은행), 사모펀드 투자(상장사 큐캐피탈파트너스) 경험을 바탕으로 상장 건설사인 범양건영()에서 해외 부동산PF 관리/펀딩/부동산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삼창기업() 대표이사 총괄사장을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역량이 앞으로 공사 경영과 개발사업 등 산적한 현안사항을 해결하기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광명시는 밝혔다.

 

광명도시공사는 김일근 신임 사장이 나래회계법인의 경영컨설팅사업 부문장으로 110개월(2012.10.1.~2014.3.31., 2017.5.~8.)가량 근무했으나 기업의 감사보고서 작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나래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공인회계사 자격을 가진 자만이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으로, 김일근 신임 사장은 공인회계사가 아닌 금융, 자본시장, 부동산 개발 등 실물경제 전문가라고 밝혔다.

 

취임하기 전부터 나래회계법인 전력이 세월호의 유병원 자회사를 부실감사하지 않았느냐는 의혹과 금융전문가로 광명동굴개발 등이 주 업무가 될 도시공사 사장에 적임자이냐는 논란, 어떤 관계로 도시공사에 응모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명쾌하지 못한 대답 등, 처음부터 힘겨운 출발을 시작한 김일근 사장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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