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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칭찬릴레이]철산지구대‘김구택경사’

‘칭찬'을 통해 활기차고 의욕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자.

‘칭찬을 통해 활기차고 의욕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자’

뉴스인광명은 경찰공무원의 '칭찬릴레이 운동'을 통해 동료 간 상호 칭찬과 격려를 생활화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경찰서(지구대)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항상 미소로 맞이해 대국민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며, 내부만족을 주민만족으로 따뜻한 감성치안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찰공무원칭찬릴레이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광명경찰서 칭찬릴레이를 추천한 관계자는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작은 칭찬 하나하나가 직원 상호간 신뢰를 돈독히 해주고, 그만큼 업무추진에도 활력이 붙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순찰 근무를 마치고 이제 막 들어오는 그를 만났다. 칭찬릴레이 인터뷰 부탁 전화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다.

경남하동 출신의 김구택 경사는 2006년 11월에 경찰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2월3일 심야시간 귀가하던 여성을 뒤 쫒아가 성추행 한 후 도주한 피혐의자를 신속하게 출동하여 면밀한 수색 및 예리한 수사로 잠복하여 검거한 철산지구대 1팀 소속이다.

그의 얼굴에는 웃음기 가득하여 경찰관이라는 이미지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가 없다. 왜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 이냐고 묻자 “늘 주민들과 밀접하게 생활하기 때문에 웃지 않으면 불편해 하신다. 주민들이 거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웃음을 잃지 않아야 된다.”고 말한다.

동료들과의 팀워크(Team work)도 좋다고 하였다. “어느 조직이든 직원들과 화합하여 즐겁게 생활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되레 반문을 한다. 사람이란 어떠한 마음가짐이냐에 따라 달라 질 수 가 있다. 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잇는다.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을 말하자 주저 없이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들을 댁에 편안하게 모셔다 드렸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다.”고 한다. 지구대에서 치매에 걸리신 분들을 관리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의 주거지는 물론 순찰 할 때 방문 하여 간단한 건강상태를 살펴보기도 한다고 한다.

이제 진급 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묻자 “사실 진급 시험을 준비 했지만 스트레스로 장염에 걸린 적이 있어 마음이 더 편안할 때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김경사는 이제 태어 난지 40일이 지난 둘째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며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아빠의 뒤를 잇는 경찰 공무원이 되었으면 하는 속마음도 내비치기도 한다.

“여보, 첫째야, 우리 가족 모두 사랑 한 데이~”로 잠시 나마 떨어진 가족들의 그리운 얼굴을 한다.

사회의 어두운 곳의 촛불을 밝혀주며 각종 범죄자와 싸워야 하는 경찰은 끊임없는 위험 속에 놓여 있다. 남들이 하지 않는 힘든 위험한 업무를 도맡아 하기도 하고 범죄와의 전쟁 속에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입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오로지 '경찰'이라는 자긍심 하나 때문에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무장돼 있다.

이제 경찰은 과거의 문턱 높은 권위적인 경찰이 아니라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인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많기에 앞으로도 칭찬 릴레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모든 분들이 칭찬받는 그날까지 말이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뉴스인 광명'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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