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기 꿈의 학교, 청소년이 와글와글 대토론 의회학교(청·와·대)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가 제안한 청소년 의회학교로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모두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회학교 학생들은 지난 10월28일(토)에 거리로 나와 홍보와 캠페인을 벌였다. 마을의 문제를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한 것이다.

학생들은 청소년 센터가 어떤 곳이며 왜 필요한지를 홍보하고 알리기 위한 ‘청소년 시설팀(Beautiful Teenager)’과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응급구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위한 ‘MSS팀’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프리마켓에 부스에서 수련관을 찾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광명시 청소년 시설을 알리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설명했다.

길거리 흡연을 하였을 때 간접흡연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는지에 대해 자각하고 간접흡연을 줄이기 위한 ‘NO 담배팀’과 깨끗한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소하는 것보다 버리지 않는 소중한 양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쓰레기 제로팀’은 철산상업지구에서 시민들을 만나 피켓을 들고 홍보를 하면서 전단지와 쓰레기봉투를 나누어주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STOP 무단횡단팀’은 코스트코 앞과 소하동 세계로마트 앞에서 목숨과 맞바꿀 수도 있는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1가구 1반려동물 시대를 맞아 서로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견과 외출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깨끗한 광명시를 위해 반려견 배설물 방지가 필요함을 알리기 위한 ‘개똥팀(D9)’은 안양천 일대를 돌며 패드와 배변봉투를 나누어주며 사용법도 알렸다.

학생들은 낯선 사람들을 만나 말하는 것부터 힘들었지만 보람이 컸다고 했다. 관심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 무시당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잘 들어주는 분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 준비한 선물을 더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자신들이 나서서 캠패인을 하면 어른들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좋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겠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