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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채움 나눔

우리가 어디가서 이렇게 맛있게 먹겠나!

차가운 북풍을 녹이는 따뜻한 봉사

우리가 흔히 진정한 봉사를 이야기 할 때면 테레사수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아마도 테레사 수녀가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빈자를 위해 온 몸을 바쳤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진정한 봉사란 자신의 입장에서 하는 봉사가 아닌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봉사일 것이다.

 

차가운 겨울의 북풍을 녹이는 따뜻한 봉사로 주변의 그늘을 밝히는 사람이 있으니 소하2동 바르게살기 유근식 회장이다. 열린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며 친절 희생 봉사로서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나간다는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유근식 회장은 매월 마주막주 수요일이면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소하1동 장우생오리(사장 조현정)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봉사는 유근식 회장이 봉고차로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와 식사를 대접하고 다시 모셔다 드리고 있다.

20171227일에도 장우생오리에서 35명의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였는데 유근식 회장은 3회에 걸쳐 어르신들을 모셔오고 또 식사가 끝난 후 모셔다 드리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어르신들이 식사할 때는 이영애 총무와 함께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하게 고기를 잘라드리면서 드시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였다.

식사를 하시는 한 어르신은 너무 고맙다. 유근식 회장이 아니면 혼자 사는 노인네가 어떻게 이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겠나.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데 표현을 잘 못하고 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이날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가방에서 양말을 꺼내 이영애 총무에게 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였고 조현정 장우생오리 사장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시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였다.

 

누구나 말로 하는 봉사는 쉽게 할 수 있다. 또 남이 하는 봉사를 별거 아닌 것처럼 폄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는 것처럼 한사람 한사람의 조그만 정성과 봉사가 모여 우리 사회가 좀더 아름다울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며 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는 많은 정성이 모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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