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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3지방선거 시선집중

내가 최고의 지역 일꾼이 되겠다.

지방정치를 책임질 역군을 뽑는 6.13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지방분권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에 지역 정치인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어떤 후보생을 정치인으로 뽑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4년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광명 같은 경우 7대 시의회가 워낙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했기에 새로운 도전자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래서인지 현역이 아니면서 확실하게 지방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도전자들이 많이 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이 혼란스러운 당 상황 때문에 새로운 후보자가 떠오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당 지지율과 현역 물갈이의 기대 속에 출마 희망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출마 희망자들 중 현역이 아니지만 나름 평범하지 않은 이력으로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희망의 눈길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김영준: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사무국장 & 백재현 국회의원 직전)보좌관이며 언제나 밝은 인상으로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친화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된다.

행사장을 벗어난 그는 주로 소탈한 평복을 입고, 자칭 시민의 두바퀴라는 125cc오토바이를 타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

선거 때는 포스터 4장을 붙이고서 유세차가 다니기 힘든 좁은 골목과 고지대를 다니며, 선거유세의 틈새를 메꾸는 독특한 아이디어맨으로서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독특한 학력,이력도 눈에 띈다.

고교졸업 후 육사중퇴-서울대-ROTC장교로 군복무10년은 그만의 학력이다. 군제대 후 보험영업5-무역회사-종합건설-건자재 수입납품 및 건축업8년 또한 그 만의 이력이다.

백재현 국회의원실에 이력서를 내던 때, 그는 철산상업지구 설렁탕 집에서 주방모를 쓰고 있었다 하니 쉽게 따라하거나 해내기 힘든 경력이다. 긍정적인 성격과 변화와 도전을 즐기지 못한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지난 5년간 백재현 국회의원실에서 광명시 전역을 두바퀴로 누비며 성실히 민심탐방을 하였단다.

이제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광명시에 대한 스케치를 어느 정도 하게 되어 그동안 모아온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그릴 때가 되었다고 말하는 김영준.

올해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여러 시민들과 함께 좋은 색칠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성민: 도전정신이 뛰어나고 꺾이지 않는 뚝심의 사나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정치인생에서 짧은 시간에 두 번의 실패는 좌절로 나타날 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어제를 교훈삼아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시민의 머슴을 자처했던 선거에서 실패하고, 이어진 보궐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지만 절치부심으로 지난 4년을 준비했단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광명갑에서 가장 열심히 지역위원회를 위해서 일한 사람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다. 또 어떤 일이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최선을 다하고 이후는 무조건 될 것이라 희망을 갖는 긍정적 마인드의 소유자이다.

두 번의 실패를 딛고 그의 이력에 시의원이라는 글씨를 새길 수 있을까.

두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해 시의회의 많은 부분에 대해 충분히 살펴보고 공부했다고 자신하는 박성민.

누구보다 많은 준비를 했고, 자신 있다고 말하는 그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어떤 좋은 정치를 펼쳐나갈지 시민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이일규: 광명에서 시장보다 더 바쁘다고 칭하는 사람이다. 자동차정비조합(이하 카포스)광명지회장이지만 이외에도 머리에 얹고 있는 감투가 너무 많아 아마 본인도 잘 헤아리지 못할 정도는 아닐까 추측해 본다.

지난 선거까지만 해도 자신이 정치를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는데 더 만족하던 그가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하자 많은 출마희망자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붙임성이 좋아 누구를 만나든 쉽게 친해지는 강점을 가진 그는 어찌 보면 정치가 체질적으로 잘 맞는 사람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을 놓고 현역 시의원과의 의리 때문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면 속이 깊고 정 많은 사람 같기도 하다.

언제나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이일규. 하루 24시간을 쪼개 쓸 정도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그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정치를 하지 않을 것 같던 그가 좌고우면 하지 않고 출마의 결심을 확고히 한 이상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희망자들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지역의 평판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영식: 선거 때마다 출마예상자에 오르지만 한번도 자신의 출마에 대해 의견을 내놓지 않던 그가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장애인 자립시설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던 배영식. 그가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그동안 지역에서 넓혀온 반경을 보았을 때 다른 출마희망자들이 긴장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

그는 장애인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해 28년을 넘게 광명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광명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으로 자신의 역량을 다하고 있다.

현재도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명시지부장으로 장애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있으며, 복지전문가로서의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사회복지최고 과정인 박사학위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온스,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지역과의 교감을 넓히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삶의 현장을 누벼온 그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정치인으로 그늘진 이웃의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미수: 시민운동, 3선의 시의원, 광명자원봉사센터장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조미수. 3선의 시의원을 끝으로 현실 정치를 떠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고통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던 그가 다시 정치를 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주위에서 예상하는 도의원이 아닌 시의원에 도전하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시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어가서는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시의회 고유 권한인 견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시민의 입장에서 불행한 일이다.

한 사람쯤 시를 제대로 견제하고 새로 진입하는 시의원들을 이끌어주고 가르쳐 주어야할 사람이 필요하다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공공기관의 장으로 근무하면서 현장과 동떨어진 시의 정책들이 갖는 허점과 맹점에 대한 대안제시를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한 정책에 대한 대안제시가 조금 더 연속성 있는 정책으로 펼쳐져 시민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조미수.

자신의 경험과 연륜을 지역의 굴곡진 곳을 다듬는데 쓰겠다며 현실정치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시의원을 했던 사람으로서 현재의 모습에 시민들에게 부끄러움도 있고, 분노도 있기에 제대로 된 견제기관으로서 역할을 보여주는데 조금이라 기여를 하고 싶다는 그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광덕: 타고난 부지런함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체육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며 영원한 체육인으로 남을 것 같던 그가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마도 불의와 거짓에 타협하지 못하고 항상 정의를 세우고자 하는 그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그의 성격을 알기에 사람들은 그가 뜻을 세웠으면 이루어 낼 것으로 믿는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라고 믿는 그는 체육에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부터 건강을 가꾸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야 노년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기에 체육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체육 현장에 있으면서 느꼈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체육에 대한 투자를 이끌어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자신의 경험을 사용하고 싶단다.

정치는 자신을 내려놓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믿는 오광덕씨. 자신의 욕심이나 명예를 탐하는 마음에서 정치를 한다면 시민에게도 자신에게도 결코 이롭지 못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지금까지 체육에 대한 체계적인 생각이 정립된 정치인이 없었기에 전문 체육정치인으로 건강한 사회를 꿈꾸는 그에게 시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근식: 사람들은 그에게 광명에서 가장 바르게 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소하2동 바르게살기 회장인 그는 소하2동의 그늘진 어르신들에게는 아들보다 더 따뜻한 존재이다. 매월 2회씩 관내 식당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하는 일을 빠트리지 않고 있다.

더구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직접 봉고차로 모셔오고 모셔다드리는 그의 정성은 어르신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매월 버스정류장을 물청소하는 그에게 광명시는 도로를 입양하는 형식으로 보답하고 있다.

이처럼 봉사를 주업처럼 실천하며 살아가는 그가 지방선거에 출마한단다.

자칫 자신의 출마로 인해 봉사의 의미가 퇴색되거나 출마를 위한 봉사가 아니었나 하는 눈길로 보여 지지는 않을까 조심스럽다는 유근식씨.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며 살아온 자신의 삶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가받고 싶단다.

지역의 그늘진 어르신들에게 아들 같고 동생 같은 존재로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가 마지막 정치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지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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