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가정방문을 통해 방 한 칸과 부엌, 화장실만 있는 작은 공간으로 곰팡이로 가득하고 장판 등이 찢어져 있는 가정을 확인하고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서 곰팡이를 깨끗이 제거하고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았다.
수혜자 정 모 씨는 “혼인신고 하지 않은 채 아이를 홀로 키우며 소일거리로 아이를 키워오다가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아이와 함께 수급자로 보호받게 되었다”며 “아이가 자폐성향을 보이고 있어 집안을 어지르는 등 집안 곳곳에 낙서를 하여 지저분하고 곰팡이가 가득해 아이 건강을 해칠까 걱정했는데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진선 철산4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은 “가정을 방문하였을 때 집안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아이가 지내기에 건강이 걱정되어 하루라도 빨리 환경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해 도배와 장판 지원을 서둘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가정을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고 했다.
한창규 철산4동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관심을 갖고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제공해주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