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시작부터 대립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광명1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측과 인근 주민들의 갈등 수위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7월 24일(화) 11:00 광명16구역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광명중앙하이츠Ⓐ와 인근 주민 100여명은 ‘서민생존권 멸시하는 광명시와 16R조합은 각성하라!’며 광명시청 정문옆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 주민들은 ‘수십년간 생활했던 서민도로 복구하라!’ ‘환경피해 유발시킨 16조합은 각성하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다 시청 측면의 문과 정문의 문으로 본관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의해 무산되었다.
한편 수십년간 다니던 도로를 폐쇄하는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 인근 주민들과 사유재산을 도로로 내어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조합원들의 대결이 극한으로 내달리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는 “단지 내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 개설은 불가한 사항임을 인근 주민들에게 회신하였다”는 입장이어서 16R의 대립은 당분간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