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김정래)는 지난 12일 들꽃농원 (오리로494번 80)에서 우울증, 은둔형, 정신질환 의심자 등 10여명이 ‘마음텃밭 가꾸기’ 종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누리복지협의체 위원들과 텃밭가꾸기를 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개강식, 집단 놀이치료 10회, 외식지원을 하며 정서적 지지자 역할을 하였다.
마음텃밭은 소하1동 주민들이 ‘1인 1구좌 천사 찾기 운동’을 하여 매월 기부한 정기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미가 있다.
소하1동 누리복지협의체 박종숙 위원장은 “무료한 낮시간에 텃밭을 가꾸고, 함께 비빔밥을 먹고, 수확물을 나눌 수 있어 회원들이 밭에 나오는 것을 행복해했다.” 고 말했다.
마음텃밭에 참여한 노모씨(64세)는 “의료사고로 갑작스럽게 실직하여 힘들었다.”며 “이웃을 따라 처음 나왔는데, 놀이치료도 하고, 밥도 먹으며, 우울하고 죽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고 말했다.
소하1동 김정래 동장은 “중장년 정서소외계층의 치유프로그램이 전무한 데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생활밀착형 복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