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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명 국회의원들의 뻔뻔함을 고발한다.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광명이 백재현,이언주 두 국회의원들의 일탈과 설화로 인하여 시끄럽고 부끄럽다. 그러나 두사람은 자신을 선택해준 광명시민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나 변명이 없다.

 

광명 정치의 대부라 불리우며 시의원,도의원,재선시장,3선국회의원으로 자천타천 7선 의원이라 불리는 관록의 백재현 의원은 정책개발비 유용이라는 언론의 지적에 3천만원을 반납한 것도 모자라 시민단체로부터 연구용역 사기혐의로 고발되어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이 배당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핫한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이언주 의원의 정체성 변화에 대한 막말 발언들은 이언주 의원을 지지하고 선택했던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19대 총선을 한달여 남겨놓고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민주통합당 중앙당의 낙하산으로 내려와 재선 국회의원으로 성공적인 정치 가도를 달리더니 어느 순간 국민의 당, 바른 미래로 당적을 바꾸었고, 요즘은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이라고 대부분의 언론들이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이 당당하게 밝히는 박정희 천재자신의 정체성은 반문이라는 발언은 자신을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시민들이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고, 진보를 표방하는 시민들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발언이다.

 

결론은 자신을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20대 총선전 후보 연설에서대한민국의 양극화, 후퇴한 민주주의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413일 반드시 투표하셔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달라는 말이나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들을 대변해 울부짖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시민들을 대변해서 대한민국의 양극화 해소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매진할 것이다. 이길 수 있는 야권필승후보 기호2번 이언주와 함께 해 달라는 언어는 가면 속에서 나온 말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국민의 당에 입당 할 때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소수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사회, 그래서 진정한 실질적 민주주의가 이 땅에 구현돼야 한다. 이제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 당으로 간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때는 과거와 차별화 된 새로운 정치세력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새로운 정치의 첫걸음이고 내가 꿈꿔오던 것이다. 국민이 바라는 진짜 새로운 정치가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한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합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언론이나 정치권의 예측처럼 이언주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변신한다면 또 다시 어떤 언어로 자신을 정당화 할지 자못 궁금하다. 혹 우리 정치권에서 이언주라 쓰고 변신의 귀재라 읽히는 것은 아닐까.

 

정치인은 말과 행동으로 평가받는다. 진정성 있는 행동과 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정치인에게 국민은 신뢰를 보내는 것이다. 선거전에는 온갖 감언이설로 국민을 현혹시키다 당선이 되고 나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인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다.

 

그러나 정치라는 게임의 심판은 국민이다. 국민이라는 심판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든지 심판을 무시하거나 불복한다면 결국 경기에서 퇴장 당하게 되는 것이다.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얄팍한 술수로 심판을 기만한다면 정치생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광명의 국회의원은 광명시민들의 선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 그렇다면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가장 먼저 사과해야 할 대상은 지역주민들이다.

또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정치행보에 변화가 있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변화를 알리고 용서 내지 이해를 구하는 것도 지역주민들이어야 한다.

 

광명시민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죄할 수 있는 용기를 갖춘 정치인,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역정에 변화가 있음을 당당하게 밝히고 용서를 구할 줄 아는 정치인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백재현 의원이나 이언주 의원, 한사람도 자신을 선택해준 광명시민들에게는 단 한마디의 사과나 해명이 없다.

 

그나마 백재현 의원은 언론의 문제제기에 정책개발비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송구함을 전한다면서 정책개발비 25백만원을 반납조치 하였다. 향후 표절과 무단 도용이 밝혀진 연구와 관련해서는 연구책임자의 사과조치 등을 포함한 어떤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지 의원실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지만 정작 광명시민들에게는 아무런 해명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지지 세력이 진보라는 것을 망각한 듯 좌충우돌하며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이언주 의원은 한때 자신의 동료였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나 당원들로부터 난타당하고 있다.

 

현근택 더민주부대변인은 누가 더 막말하나 자유한국당과 경쟁이라도 벌이겠다는 것이냐. 이렇게라도 해서 세간의 눈길을 받으려하는 이언주 의원의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없다며 그런데 왜 부끄러움은 이언주 의원의 지역구인 광명을 주민들의 몫이어야 하는가라고 하여 이언주 의원을 지지한 시민들을 부끄럽게 하였다.

 

우상호 의원은 철새는 직항하는 철새와 경유하는 철새로 나뉘는데 이언주 의원은 경유형 철새라며 자유한국당에 가고 싶으면 바로 가면 되지 국민의당을 통해서 바른미래당을 거쳐 가려고 한다. 부산 영도는 바닷가지만 철새도래지는 아니다라고 했다.

 

강신성 더불어민주당광명을지역위원장은 정치좀비 이언주 의원, 가고 싶으면 곱게 가라!”면서 철새행태를 거듭하며 꼴통보수로 변신한 이언주 의원이 반문연대 운운하며 속셈을 드러냈다. 광명에서 가망 없으니 영도에서 자한당 공천 따보려고 아무나 닥치는 대로 물어뜯는 관종 좀비생활을 시작했다는 것은 광명시민이 알고 영도구민도 알고 온 대한민국이 다 안다. 추한 의도의 말로는 추한 정치적 퇴장일 뿐이다. 온갖 추한 정치적 계산을 하느라 얼마나 머리가 복잡할지 가련하다. 전국적 소음제조기가 되지 말고 차라리 깔끔히 광명에서 간판 내리고 새로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심지어 손학규 대표가 당과 상의 없이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에서 강연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바른미래당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는 엄중하게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본인의 확고한 결정을 구하는 바이다고 결단을 내리라는 최후통첩을 날리자 변화를 두려워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이라며 반문 전선과 새로운 보수 질서 형성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의 반응은 다르다. 이언주 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바꿨을 때 출마지역으로 예상되는 부산 중구·영도구의 김무성 의원은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전원책 변호사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언주 의원은 제가 보기로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내공이 많이 쌓였고 옳은 판단을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면서 그분의 워딩을 들을 때마다 보수를 제대로 이해하는 분이 드디어 등장했구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하며 이언주 의원을 극찬하였다.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선되었지만 보수의 여전사’ ‘신보수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이언주 의원, 국민의 자신의 지지정당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지하는 정치인을 스스로 선택하듯 정치인도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정당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행보의 변경에 대해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행위이다. 그것이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라고 할 수 있다.

 

광명시민들은 자신이 옳다고 한 선택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싶다. 시민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치인이 정치인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다. 광명시민은 그런 정치인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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