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광명시평생학습원 지하 시민의 부엌에 모여 마늘 까기, 무채 썰기 등 재료손질부터 김장 속도 넣으며 김장김치를 담갔다. 함께 온 학부모들은 옆에서 김장하는 법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보조해주었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란 경기도 교육청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이 원하는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직업, 관심사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이다.
‘드림하이’는 제과 제빵 및 요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인 학교로, 교장 류경연(고2, 운산고)을 비롯한 전문 강사와 함께 요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4월에 시작한 이 사업이 어느덧 7개월이 지나 졸업을 맞이하였고, 청소년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의미 있게 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했다.
취약계층의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청소년드림봉사단’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하안1동 홀몸어르신댁과 현대노인정,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광명시지부 등에 기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