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5월 10일(금) 오후 3시 광명청소년수련관 4층대공연장에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이날 설명회에는 구름산지구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약 500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준비한 자리가 부족하였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2025년까지 소하동 104-9번지 일원 약 77만㎡에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24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박승원 시장은 인사말에서 “구름산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시 예산 150억원을 先투입하여 체비지 지장물 보상 및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갈등 없이 원만하고 빨리 진행되되 원칙을 지켜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길주 첨단도시개발과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주민들은 “내 재산의 정확한 감정 가격을 알고자 하는 것인데 왜 평가금액을 공개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길주 과장은 도시개발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는지 중앙기관에 질의요청 중이며 회신 의견에 따라 조례개정여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의 관심사항은 감정평가금액을 공개하여 내 재산이 어떻게 평가받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싶다는 의견이었고, 광명시는 상위법에 문제되는 사항이 없는지 살펴봐야한다는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