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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생활체육회장 내가 적임자!

이진우 궁도연합회장

아직은 매서운 기운이 가득한 게 정상인데 마음씨 좋은 아저씨처럼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심술을 부린다. 순위가 곧바로 삶의 지표로 매겨지는 엘리트 체육에 비해, 여가를 즐기는 생활체육은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광명생활체육의 수장을 뽑기 위하여 진행되는 판을 보면 찬바람이 쌩쌩 부는 정도가 아니라 칼바람이 몰아치는 듯하다.

여기저기서 확인되지 않은 무성한 소문이 나돌고 그로인하여 자칫 애꿎은 사람들이 소용돌이에 휘말려 상처를 입는 경우도 발생 할 수 있을 것 같아 광명시 생활체육협회장에 등록한 남상경 현 생활체육회장과 이진우 궁도연합회장을 만나 들려오는 이야기의 진위를 파악하고 출마의 변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인지도에서 앞서는 남상경 현 회장보다는 도전자인 이진우 궁도연합회장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는 것이 순리라 생각하여 이진우 궁도연합회장의 인터뷰를 싣는다.

1.현재하고 있는 일과 광명에는 언제 오셨는지?

1985년에 광명에 왔으니까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결국 광명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송두리째 담겨진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하고 있는 일은 주로 한전에서 발주하는 전기공사를 하고 있다. 전기공사가 안에서 하는 내장공사와 밖에서 하는 외장공사로 나눠지는데 밖에서 이루어지는 외장공사를 하고 있다.

전기공사의 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일을 관급공사만 하고 있다.

2.생활체육회장에 출마하신 이유는?

돈을 버는 자리도 아니고 궁도 연합회장으로 오래 봉사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현 광명생활체육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어짜피 봉사할 것이라면 생활체육회장을 맡아서 제대로 봉사하고 생활체육이 바른 궤도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체육인의 도리라고 말하는 다른 협회장과 지인들의 권유로 나서게 되었다.

3.생활체육회장에 출마하신 이유가 나상성 시의장의 의중이라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전혀 사실무근이다. 나상성 의장과 이준희 도의원, 심지어 양기대 시장 등 여러 사람들이 오르내리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다. 그분들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인데 그런 오해로 인하여 그 사람들의 이미지에 어떤 색깔이 드리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의중이 결부되었다면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다.

4.생활체육회의 현 상황에 대한 견해는?

4년여 전에 생활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조상욱 당시 회장이 현 남상경 회장과 의 투표에서 16:16으로 재임을 못하고 다시 남상경:황윤규의 표 대결에서 18:14로 남상경 회장이 선출된 걸로 알고 있다. 그때 의기투합했던 14명이 주축이 되어 가끔 만나서 체육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밥이나 먹자는 친목모임을 만들었는데 현 집행부가 그 사람들을 껴안지 못하고 서로 견해가 다르다 보니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생활체육회가 나누어지게 된 것 같다.

5.생활체육회장에 당선되신다면 어떻게 생활체육회를 변화시킬 것인지?

반목과 갈등이 깊어진 생활체육회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선된다면 전.현직 단체장 전부와 회합을 할 생각이다. 거기서 허심탄회하게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해서 개선방향을 찾고 정기적으로 회합을 하겠다. 생체회장이 주관해서 조직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6.볼링협회장을 직무정지 시키고 대의원 자격을 박탈한 이사회 결정에 대한 견해는?

이사회 참관을 못했지만 얘기를 들으니 이사회 하루 전에 잘못되었다 하고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은 점, 이사회에서 10:8로 8명의 이사가 반대했다면 회장이나 사무장의 직무정지는 몰라도 대의원 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성급한 결론이었다. 

7.광명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도 비토세력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비결은?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는 사람 전부를 껴안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 몇가지 철칙이 있다. 절대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비방을 들어도 그냥 감당한다. 그래도 계속해서 들려오면 비방한 사람과 대질을 시켜 달라 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다.

8.재향군인회장과 겸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조그만 시에서 큰 단체를 두 개씩이나 맡으면 어떡하냐.’ 라는 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재향군인회는 100% 추대로 결정된다. 수석부회장이 물려받기 때문에 3년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고 재향군인회 가장 큰 행사는 6.25행사와 향군의 날 행사인데 6.25행사는 6.25참전용사회로 주관이 옮겨졌고 향군의 날 행사만 하고 한달에 한번 이사회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9.생활체육회장 선거를 호남과 비호남의 대결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또 그렇게 몰고 가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한마디로 안타깝다.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고 정당한 승부로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일부러 그쪽으로 몰고 가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제가 호남이라고 하는데 태어나기만 전주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도 서울 구로에서 다녔다. 목감천에서 목욕하고 자랐으니 오히려 광명 토박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그런 행위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10.공약 같은 게 있으시다면?

첫 번째. 4년 단임을 실천하겠다. 확인서를 써야지 믿겠다면 써 주겠다.

두 번째. 회장을 예측 가능하게 하겠다. 3년쯤 후에는 내부적으로 각 종목 회장들, 체육인들과 의논해서 회장을 승계할 수 있는 분을 수석부회장으로 만들어 모든 행사를 수석부회장과 함께 다니며 자연스럽게 수석부회장이 회장을 승계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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