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침탈당하던 1919년(기미년)3월1일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 열사에 의해 시작 된 3.1운동은 조국을 잃은 민초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잃어버린 주권을 찾기 위해 투쟁한 민중의 소리였다.
그 3.1운동 96주년을 맞이하여 광명에서도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최호천,윤의병,이종원,김거봉,최정성,유지호,최주환 등 7인의 나라사랑을 가슴에 새기는 기념식이 있었다.
광명 3.1운동의 발상지 온신초등학교에서 광명문화원(원장 이영희)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기대 시장, 나상성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손인춘 국회의원, 정은숙 새누리당 광명갑 당협위원장, 김권운 광명 소방서장, 김성태 도의원, 박승원 도의원, 김정호,이영호,오윤배,이병주,김기춘, 이윤정,조화영,조희선,이길숙 시의원, 박진택 농협 조합장, 이진우 재향군인회 회장, 진명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광명의 내 노라 하는 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조국을 위해 희생한 조상을 기리는 데는 여도 야도, 남녀노소도 없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 였다.
광명시립합창단의 독립군가를 시작으로 평재인 온신초등학교 동문회장의 경과보고, 윤의병의 후손인 윤석구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안재홍 온신초등학교 교무부장의 3.1운동 기념시(기호신 작시) 낭독, 광명문화원 무용단의 3.1운동 기념퍼포먼스, 이영희 문화원장의 기념사,내빈들의 경축사,3.1절 노래제창, 주상덕 광복회 지회장의 만세삼창순서로 진행 된 행사 내내 차가운 겨울바람이 참석자들을 거세게 몰아쳤지만 뜨거운 그들의 가슴을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잘못 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나간 역사를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항상 반성해야 한다. 마침 해군에서도 광복 70주년, 유관순 열사 순국 95주기를 맞아 1800t급 잠수함 6번함을 해군 역사상 최초로 ‘유관순함’이라는 여성 이름으로 명명하고 4월말에 진수식을 하여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한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로 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