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 및 후속대책 주민설명회가 31일 학온동 주민 센터에서 백재현, 이언주, 함진규 국회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 나상성 광명시의장, 윤태학 시흥시의장, 오윤배, 조희선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14년 12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서 우선 해제된 24개 집단취락이 당초 5층높이의 규모에서 7층 내외의 공동주택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민이 원 할 경우 미 해제된 집단취락 3개소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사업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취락지구 중심으로 주변지역(취락지구 면적의 2~2.5배)을 포함한 구역경계 정형화 및 서로 인접한 취락지구는 단일개발이 가능하도록 정비를 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정비사업은 그 자리에서 그 땅을 가지고 정비 하는 것이다. 사업성부분을 고려하여 충분한 면적이 나오게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2.5배를 정비하는 것이며 이것도 해제 대책 차원”이라고 밝히고 “취락지구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에 공동주택의 건폐율 및 용적률, 층고 등이 문제가 되는데 마을별 특성에 따라 계획을 달리 할 것”이라며 “7층 정도의 공동주택을 표준으로 적용 마을별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안을 채택해 정비하겠다”고 말했고 이어 “LH공사나 경기도시공사에서도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이 곳은 사업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보충 설명했다.
또한 “11월경 최종적으로 마을별 정비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광명시흥지구 해제 및 후속대책에 대한 추진현황과 추진계획의 설명, 취락정비사업 , 산업단지 , 유통단지 추진방향 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질의응답시간에는 ▲타당성조사▲취락지구지정기간단축▲구로차량기지이전 진행상황▲민자고속도로지하화▲농지비닐하우스▲부채문제해결노력▲2종 준주거지역으로 지정요구 등 건의사항 청취시간도 가졌다.
한편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 5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지구계획승인이 되었지만 2014년 12월 우선해재 집단취락(24개소)제척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