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배형식)는 지난 25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재단, 청소년, 바르게살기위원회, 주민자치, 통장협의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위협의회 등 광명6동의 유관단체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대청소는 관내 대국빌라와 단독주택 주변 등 소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선정된 후, 무단투기 쓰레기로 도시 미관이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형식 동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많은 단체원들이 대청소에 참여해 광명6동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광명시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용운)는 지난 25일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거리 조성을 위해 ‘2025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소하2동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들과 주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청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겨울 내내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홍보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거리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황용운 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봄맞이 대청소에 참여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소하2동을 만든 이웃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일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임)는 지난 25일 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거리 조성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일직동 주민과 유관 단체원, 어르신 환경봉사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이날 관내 청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겨우내 방치되어 있던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제거했다. 대청소에 참여한 한 단체원은 “이번 활동으로 일직동의 환경 개선과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정임 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직동의 대청소 활동에 참여한 주민과 단체원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주민 소통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는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전망을 가동한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광명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4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길용 사회복지국장은 광명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부터 인적 안전망까지 체계적인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빅데이터로 선제적 위기가구 파악 광명시는 단전, 단수, 휴·폐업, 실직, 통신비·건강보험료 체납 등 47종의 위기징후를 나타내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취약가구를 선별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 빅데이터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일자리 상실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시는 2개월 주기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기가구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고 위기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위기 특성에 따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위기징후 정보가 추가되고 데이터 품질이 좋아지면서 2022년 3천256건이었던 위기가구 발굴 건수는 2023년 4
금천강씨대종회,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성금 200만원 전달 3월 25일(화), 금천강씨대종회(회장 강연천)에서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금천강씨대종회 강연천 회장, 강연철 고문, 강후근 부회장, 강한균 부회장, 강연준 사무국장, 강연국 이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귀한 나눔을 전해주신 금천강씨대종회 강연천 회장님과 회원님들 덕분에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많은 활동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천강씨대종회 강연천 회장은 ”우리 금천강씨대종회 회원분들이 단합하여 광명시 시민들에게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재 회장은 “금천강씨대종회에서 이번에 처음 나눔을 전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강씨대종회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사각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5년 3월 25일(화) 11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하안시니어아카데미 열린강좌 「건강백세운동교실 – 실버요가」의 첫 시작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202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습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체육·여가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100세로 이어지는 건강한 노년'라는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와 함께 기획되었다. 실버요가는 건강체조와 요가를 접목한 노인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건강 증진과 노인성 질환 예방을 목표로 진행된다. 건강백세운동교실 실버요가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 하안시니어아카데미의 열린강좌로 노래교실, 맨손체조, 한글교실 등 7개 과목과 함께 운영되며, 복지관은 이외 어르신 복지사업인 웰다잉 오픈강좌, 어르신 자서전 프로젝트, 찾아가는 온동네 어르신 취미활동 및 재능기부동아리 '동취미' 등을 통해 어르신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안시니어아카데미 열린강좌 「건강백세운동교실 – 실버요가」에 참여한 어르신은 ”복지관과 공단이 함께 운영해서 더 믿음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에서 다양한 활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24일 경기도 광명스피돔 내 유휴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가족친화공간 조성에 관한 정담회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최민 의원을 비롯하여 경기도청 도시주택실 공무원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 직원이 참여하였고, 경기도 광명스피돔이 보유한 유휴공간을 가족친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개최되었다. 광명스피돔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의 사행사업 이미지로 인해 지역사회 내 활용방안이 제한되어 왔으나 최근 사행사업장의 사회적 책임과 이미지 개선, 그리고 도민 편의 제고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광명스피돔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여성 고객층을 위한 ‘아이돌봄 공간’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최민 의원은 “레저공간 내 아이돌봄 공간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도민 복지 향상과 여가문화의 질적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스피돔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가족친화공간 등 도민 편의시설로 전환하는 정책은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해제와 연계하
박승원 광명시장이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의 북한지리지 발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이하 남교협)는 지난 24일 광명시 일직동 라까사호텔에서 정기총회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북한지리지’ 발간을 공식 발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지리지 발간이 향후 지방정부가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지리지 발간은 기존 산발적으로 존재하던 북한의 지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 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남교협은 북한의 지방정부와 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력해 신의주, 함흥, 원산 등 북한 15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리·행정·산업·문화·교류협력 현황을 2년간 심층 연구했고 그 결과를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총 500부를 제작했으며 남교협 회원 도시와 전국 지자체 거점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2기 임원진 연임이 결정돼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상임대표,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무총장인 3기 임원진이 계속해서 향후 2년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와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구름산 도시개발사업,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주요 사업장의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28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공사는 시공 품질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 시장은 “지역 근로자 우선 채용, 지역 물품과 업체 이용 등 지역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 활동, 투자, 연구, 고용이 선순환하는 공동체 자산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문가와 함께 해빙기 대비 대규모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관내 유치원과 학교 집단급식소 대상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에서 평균 102점을 기록하며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경기도 ‘봄 신학기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유치원과 학교 2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점검은 급식소의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 조리, 배식, 섭취 단계까지 전 과정을 살펴보고 미생물 간이검사로 오염 가능성을 진단했다. 아울러 각 단계별 맞춤형 예방 대책도 함께 안내했다. 컨설팅 결과 평균 점수는 102점(기준점수 100점, 가산점 5점 포함)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관내 집단급식소의 위생 관리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 기준은 매우 우수 90점 이상, 우수 81~90점, 양호 71~80점, 보통 61~70점, 미흡 61점 미만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우리 아이들이 먹는 급식의 안전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가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이어가도록 현장 점검과 예방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조리실 공사가 진행 중인 일부 시설은 오는 하반기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