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경로식당 무료급식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을 이루고 있다.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26개 팀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산복지관의 천사들 일곱 번째 팀은 아이코리아 광명시지회팀이다. 1981년 6월 문교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고, 선천성심장병어린이 진료사업을 시작으로 장학사업, 유아교육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작은 가슴에 펼쳐진 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코리아. 광명시의 어린이 집 원장 및 개인으로 구성된 아이코리아 광명시지회팀은 이연화 팀장을 주축으로 A조와 B조로 나뉘어져있으며 총 25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경로식당 무료급식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을 이루고 있다.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26개 팀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산복지관의 천사들 여섯번째팀은 한사랑팀이다.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우리를 설레게 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마다 사랑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미국 터프츠대학의 심리학자 스턴버그는 사랑의 세 가지 구성요소를 열정(passion)과 친밀함(intimacy), 그리고 헌신(commitment)이라고 했다. 또한 동양에서는 사랑은 인. 자비와 통한다고 했다. 인은 혈연에 뿌리를 둔 사랑에서 생겨나 인연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확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경로식당 무료급식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을 이루고 있다.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26개 팀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산복지관의 천사들 다섯번째팀은 스피드팀이다.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빨리 빨리라고 하는 스피드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빠른 스피드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기질이다. 이처럼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봉사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처음의 마음처럼 항상 신나고 재미있게 생동감있는 봉사활동을 하고자 노력하는 스피드팀! 언제나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금강정사가 광명시에게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사람이 먼저이고, 지역이 먼저인 사회복지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지법인이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사회보호사업은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중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을 이루고 있다.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26개 팀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산복지관의 천사들 네 번째팀은 광명시민봉사회다. 인간은 사람인자(人)에서 보듯이 혼자서는 설 수 없고 서로 기대고 부족함을 채워주고 나눠주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미약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금강정사가 광명시에게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사람이 먼저이고, 지역이 먼저인 사회복지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지법인이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사회보호사업은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중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이루고 있다.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팀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산복지관의 천사들세번째는 호연팀이다. 같은 동네에서 자주 스치던 지인들이 모임을 결성하면서 호연지기(浩然之氣)라는 글처럼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용기로 의미 있는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금강정사가 광명시에게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사람이 먼저이고, 지역이 먼저인 사회복지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지법인이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사회보호사업은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중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이루고 있다.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팀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철산복지관의 천사들 두 번째는 이슬팀이다. 적당히 기분 좋을 정도로 이슬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의기투합(意氣投合)하여 이슬처럼 맑은 마음으로 이슬처럼 맑은 지역을 만드는데 자신들의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금강정사가 광명시에게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사람이 먼저이고, 지역이 먼저인 사회복지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복지법인이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사회보호사업은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중 경로식당 무료 급식 서비스는 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매일 매일 팀이 바뀌어서 봉사를 하는데 26개팀이 한달에 한번씩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를 한다. 인원이 많은 팀도 있고 적은 팀도 있지만 자신들이 정해진 날짜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봉사를 하는 26개 팀이 모여 해피모아봉사단(회장 최심자)이루고 있다. 길게는 십여년을 철산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팀들을 만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그들의 생각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첫 번째로 한정옥 팀장이 이끌고 있는 파란마음팀이다. 파란마음팀은 한정옥 팀장을 필두로 김은희,이다미,황경희,정현순,임태희,박경순,조재연,백영아,신성숙,임선영,한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해명산은 해발 327m의 산으로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산이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양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해 가족동반 산행지로도 좋다. 광명에 있는 나들산악회(회장 임병열)에서 시산제 겸 산행지로 해명산을 선택했다 해서 따라 나섰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건너야 했지만 2017년 6월 28일 석모대교가 정식 개통되면서 지금은 육지가 되어 더욱 많은 산행객들과 여행객들이 석모도를 찾고 있다. 해명산 산행은 대부분의 산악회가 잔대기고개에서 시작한다. 고개에서 서북쪽 능선을 타고 15분쯤 오르면서 숨이 가빠질 때쯤이면 해명산 정상이다. 낙가산과 상봉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바다에는 이름 모를 섬들이 아른거린다. 정상을 떠나 양쪽의 안개가 자욱한 바다를 보면서 군데군데 놓여있는 바위들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때로는 봄이 오는 것을 확인하듯 촉촉한 흙길과 완만한 자태를 뽐내는 바위를 1시간여 오르내리다보면 갑자기 사방이 탁 트이면서 삼각점 표시가 있는 낙가산 정상이 나타난다.
계절은 늘 다시 오지만 2017년의 봄은 한번뿐이다. 봄을 가득품은 꽃들이 화사한 모습으로 반겨주고, 향기로운 봄 내음이 코 끗을 간질이는 4월의 첫 주말!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기지개 한번 켜고, 한동안 가지 못했던 산행 길에 나선다. 79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월 둘째주 산행을 떠나는 광명나들산악회(회장 임병열, 산악대장 황경만)의 제26차 정기산행 전북 부안 변산의 쇠뿔바위봉 등산에 따라 나섰다. 쇠뿔바위봉은 2011년 5월, 23년만에 개방되어 수려한 산세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또 하나의 변산반도 명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변산은 험하지 않은 산세임에도 산과 계곡 해변에 절경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빼어난 변산 팔경과 36(내변12, 외변12, 해변12 경)의 명소가 있다. 팔경 중 으뜸은 직소폭포이고, 내변 12경중 1경이 쇠뿔바위봉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쇠뿔바위봉(465m)은 두 개의 봉으로 형성되어 동쇠뿔바위(420)와 서쇠뿔바위(430)로 갈라지는데 동봉은 북한산의 인수봉과 흡사하며 록클라이밍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는 짜릿한 암릉미를 자랑하는 외변 12경중의 하나인 울금바위와 더불어 백미를 이루는 암봉이다. 산행기점은 부안군
어울림산악회와 함께하는 두 번째 산행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경기 5악중의 하나인 감악산이다.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리는 높이 675m의 산이다.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예전에는 봄, 가을에 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된다. 요즈음 감악산이 조명을 받게 된 것은 2016년 10월 22일 파주시가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중턱 운계전망대~감악전망대 구간에 출렁다리를 건설하면서이다. 계곡 양 옆의 산기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된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길이 150m, 폭 1.5m 규모에 40㎜짜리 케이블 4개를 다리 위아래에 설치해 몸무게 70㎏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안하면 떠오르는 산이 마이산과 운장산(1126m)이다. 하지만 용담호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과 일명 ‘연꽃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산이 구봉산(1002m)이다. 장군봉을 제외한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연꽃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진안의 구봉산(九峰山)! 진안고원의 줄기인 이 지역의 산들은 마이산이 동봉(수마이산 678m), 서봉(암마이산 685m)의 두 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운장산도 상봉,동봉,서봉의 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듯, 구봉산도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암석산이다.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보고 있다. 정상에 서면 그림처럼 펼쳐진 용담호가 손에 잡힐 듯 들어오고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2015년 8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구름다리가 놓여 지면서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또 구봉산 아래 수암마을에는 신라 헌강왕 1년 무영대사가
이제 남쪽에는 봄 까치꽃, 광대나물꽃이 자태를 드러내는 시간입니다.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코앞이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직 산중의 날씨는 겨울의 복판에 있지만 이 겨울이 가기 전 눈꽃과 상고대에 취해 보시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이번에 소개해 올릴 산은 겨울의 대표적인 명산 무주의 덕유산입니다.덕유산은 겨울의 산들 중 눈꽃과 상고대가 전국의 명산 중에도 유명하기로 손꼽히는 명산입니다.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1,614m입니다.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상봉(上峰, 일명 향적봉)이며, 남서쪽에 있는 높이 1,594m의 중봉(中峰, 일명 남덕유산)과는 쌍봉을 이룹니다.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도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들 두 산이 이루는 밋밋한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 1,034m)과 두문산(斗文山, 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 1,178m)과 칠봉(七峰, 1,161m), 남서쪽에 삿갓봉(1,767m)·무룡산(舞龍山, 1,492m) 등 1,0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