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체납관리단이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 맞춤형 징수활동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를 복지 및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광명시 체납관리단은 올해 4월부터 18명이 체납자 상담 및 실태조사원으로 활동하며 소액 체납자를 방문해 거주형태, 체납사유를 비롯해 현재 당면한 어려움까지 밀착해서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 9월 현재 생계형 체납자로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8명을 발굴하고 복지부서에 연계하여 3명에게 긴급 복지 생계비 연계 등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명의 일자리를 알선했다.
시 관계자는 “항암 투병 중이신 어르신이 식사도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상황을 발견하고 복지부서에 연계해 도움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며, “또한,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업이 되자 흔쾌히 체납액을 분납 하겠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 등 일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올해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은 10월까지 실시되며,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든 만큼 적극적인 대면조사로 더 많은 생계형 체납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체납관리단은 그간 4,700여 명의 체납자를 방문하고 2,400건의 전화상담을 통하여 2억5천만 원의 체납액 징수에 기여하는 한편, 무재산, 근로능력이 없는 자 등 징수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는 18명에 대하여는 과감히 결손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