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가의 지도자,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

강득구 국회의원 원내대책회의 발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득구는 원내대책회의 발언에서 국가의 지도자,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라고 밝혔다.

 

국가의 지도자,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십시오.

 

국민 155명이 국가 행정력의 미비로 억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152명이 부상당하셨습니다.(10.3123시 기준)

 

그날 만약, 대통령실의 책임자 한 명이라도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해제로 행사에 몰려들 인파를 예상하고 국민의 안전을 걱정했다면,

 

그날 만약, 경찰의 책임자 한 명이라도

몰려들 인파에 대해서 안전통제를 고민했더라면,

 

그날 만약, 지자체 관계자 한 명이라도

현장의 위태한 지형을 미리 파악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나섰더라면

이토록 처참한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용산구도 서울시도 행안부도 경찰청도 대통령실도

그 어디서, 누구 하나 국민의 안전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307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로

충격에 빠진 국민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드는 것은

그들 중에 누구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민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를 부정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국가의 지도자 대통령이, 국민 안전의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이

주최자 없는 집단 행사를 운운하며 책임에서 빠져나갈 궁리부터 한단 말입니까?

 

아이를 잃고 형제, 자매를 잃어버린 유족들에게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루만지면서 미안하다. 정부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 한마디라도 하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님 말씀처럼

지금은 수습과 애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만,

그러나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일을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동의하지 못합니다.

 

유족은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정부는, 정치인은 무엇을 해야겠습니까?

혹시 애도만으로 이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남 탓, 국민 탓하면 진실을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정부는 오판하지 마십시오.

 

국회는 국회가 할 일을 하겠습니다. 정부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십시오.

 

대한민국 제1야당 국회의원으로서 유족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송구스럽습니다.

 

유족과 함께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습니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 진행
광명시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상기)는 지난 13일 관내 아동공동생활가정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체험 행사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예술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아동·청소년 30여 명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대학로를 찾아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작품은 시간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청소년 성장 드라마로, 아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다과를 나누며 각자의 감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그 시간으로 문화체험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꼈다. 유상기 위원장은 “이번 경험이 아이들이 삶의 가치와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과 문화복지 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명7동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