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로 2022년 11월부터 광명시(시장 박승원)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아플 때 1인가구 지원을 위한 ‘광명형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과 몸이 불편한 1인가구 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병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의 서비스이다.
이용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 중인 전 연령 1인가구, 예외로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 동행이 어려운 경우 노인 부부, 한부모 가정, 조손 가구, 장애인 가구로 보호자 또는 자녀가 역할 수행이 어려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하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안3동에 거주하고 있는 황모씨(가명 60세)는 중•장년 1인가구로서 2022년 12월부터 위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하여 매주 위암센터에 방문하고 있으며, 병원 방문 때 항상 직장에 다니고 있는 자녀들이 병원에 동행하고 있었다. 어느날 황모씨와 자녀분이 함께 병원에 다녀오던 중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현수막을 보게 되었고, 자녀분의 수고로움을 덜기 위하여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광삼로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씨(가명 57세)는 중.장년 1인가구로서 2월 중 집 앞 계단에서 낙상하여 허리 부분과 갈비뼈 실금으로 인근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 정형외과를 방문하기 위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당일 이동 및 병원 내에서의 돌봄, 약국 이동, 귀가까지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이용자는 “광명시에는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동 시에도 몸이 불편하지 않게 도와주어 광명시민으로서 많은 혜택을 누리는것 같다.”,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편안하게 돌봐주어 가족이 함께 동행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이 조금은 덜어졌다"고 전했다.
2023년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추진목표 200명 중에서 현재 72명 달성 하였으며 진행율은 36%로 이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신청 시 필요서류는 서비스 신청서와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 등이 필요하며, 이용 시 사전 예약이 원칙이며 이용 안내는 ☎1577-7429로 문의가 가능하다.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 신정은 센터장은 “1인가구는 혼자서 병원에 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