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희선 의원은 제379회 정례회 3차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문화재단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 실적 평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기관 운영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의 경영 평가 하락과 지속적인 감사 및 내부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기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희선 의원은 “경기아트센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으로 ‘나’ 등급을 유지했으나, 2024년에는 ‘다’ 등급으로 하락했다. 기관장 평가도 ‘다’ 등급으로, 주요 사업 성과 저조와 내부 성과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되었다”며, 기관의 경영 부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사장 취임 이후 평가 하락과 잦은 감사, 부정적인 언론 보도는 기관의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다. 책임감 있는 리더십과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최근 체결된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 간의 ‘무교섭 임금단체협약’에 대해 “이번 협약은 기존의 협상 방식을 탈피한 사례로, 향후 다른 경기도 산하 기관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모범사례 가이드 제작 등을 통해 확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 의원은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예술지원 사업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 진행 방식과 선정 절차의 공정성, 지원금 집행 후 모니터링이 충분히 이루어졌는지 점검이 필요하며, 지원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철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성과에 대해서는 “작가 발굴과 판매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서울 목동에서 진행된 전시는 도민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경기도 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