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통합형 공립 특성화고인 창의경영고등학교(교장 최민산)는 해병대와 학·군 협력 MOU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창의경영고는 지난 5월 30일 해병대와 ‘고등학교-해병대 간 학·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창의경영고 학생들이 군 관련 진로에 관심을 갖고, 해병대 부사관 후보생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 이후 창의경영고 학생들은 해병대 부사관 후보생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해병대 고교 예비부사관 후보생 모집에서 3명의 합격자는 물론 육군 부사관 모집에서도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이것은 해병대와의 협력이 가져온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해병대는 ▲ 고등학교의 부대 견학 또는 병영 체험을 지원하고 ▲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 학생들에게 해병대 사령관 상장을 수여하며, ▲ 고등학교 내 진로 관련 설명회에서 해병대 관련 설명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경영고등학교 최민산교장은 “광명시에서 유일하게 해병대와 맺은 학·군 협약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해병대 부사관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병대 부사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역시 “특성화고등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해병대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군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올해 체결된 학·군 협약이 창의경영고 학생들의 해병대 부사관 시험 성과에 긍정적인 결과를 견인하므로써 학·군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학교 밖 지원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든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공교육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