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목욕은 청결의 수단 외에도 미용·건강·질병 치료 혹은 의식(儀式)의 수단으로 인식되었고 문헌에 기록된 최고(最古)의 목욕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와 그의 왕비인 알영에서 비롯된다. 예로부터의 전해오는 세시풍속 중 목욕은 신체를 청결하게 함으로써 마음이 깨끗해진다고 믿었던 우리 조상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광명5동 주민센터(동장 홍기록,사무장 안영선)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센터의 마인드에 발맞추어 복지위원회(위원장 정경희)에서도 매월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식사 대접을 하고 있다.
9월16일 오전 10:30부터 13시에 복지위원(김중호,김은향,이일규)들은 할머니6명, 할아버지4명을 모시고 광명5동 소재 동진사우나에서 부모님을 씻겨드리듯 정성스런 마음으로 목욕을 시켜 드리고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하였다.
정경희 복지위원장은 “자식들을 위해 모든 걸 바쳐 희생하신 어르신들에게 이런 작은 정성이나마 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어르신을 모시는데 나의 부모, 남의 부모가 따로 없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걸 후손들이 보고 배워야 나중에 우리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광명5동 복지위원회는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