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맛있는 김치 한포기면 밥 한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을 정도로 김치는 우리 식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소중한 반찬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물가가 비쌀 때는 김장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일손까지 더한다면 결코 쉽지 않은 게 김장이다.
여기 유기농으로 야채를 기르고 정성으로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대한흙사랑봉사회(회장 유익형)이다.
광명시 장절리에 있는 밭 약 1000여 평에 야채를 심어 회원들이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유기농.무농약으로 길러 어려운 이웃들에게 채소를 공급해 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 대한흙사랑봉사회에서 지난 21~22일 양일간 회원들이 모여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 실시하고 있다.
유익형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희생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에 춥고 힘든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겠다. 비록 작은 정성일지 모르지만 그분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덥히는 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이날 정성으로 담은 김치는 전국장애인부모회, 라마의집, 지체장애인연합회, 참편한노인요양센터,다니엘의집, 한국장애인노인복지회등에 전달하여 그분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