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의 그늘을 소리 없이 밝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한땀한땀의 정성이 모여 누군가에게는 빛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된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 장학회 광명시 지회(회장 제창록)는 9일 저녁7시 기아복지관 3층에서 ‘5주년 장학금 전달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우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경남 명예회장, 서정옥 상임고문, 김정훈 부회장, 이희숙, 김양중 감사, 김진협 사무국장, 이언주 국회의원, 주대준 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 이길숙, 안성환, 조화영시의원등 관계자 및 장애인 가족 200여명이 참석하여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한상구 광명동부새마을금고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소하 색소폰 아카데미 연주 및 웃음치료사 김교선 선생의 공연을 시작으로 2부 본 행사인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 하였다.
제창록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광명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여기 계신 분들이 늘 함께 해 주셨고 우리가 후원자가 되고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나눔의 즐거움 속에서 발전 할 수 있었다. 또한 바자회 등을 통하여 장학회 발전과 장학금 재정 마련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햇님과 달님처럼 세상의 빛은 누구나 차별 없고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명예회장은 격려사에서 “열악한 환경과 외로운 봉사활동에 마음이 씁쓸했고 때론 포기하고 싶은 갈등도 있었지만 2대 서정옥 지회회장님 현 3대 제창록 지회장님과 임원들이 초대 고(故) 김병삼 지부장님의 사랑과 나눔이라는 뜻을 잊지 않고 작년에 11명 올해는 30명이라는 더 많은 장애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노력과 발전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광명시 지회는 보여주기 위한 봉사가 아닌 참된 봉사로 어려운 장애우 학생들에게 변함없이 우리의 나눔과 배품을 통해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우리 모두가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는 평소 나눔을 실천에 앞장서다 지난 2012년 갑작스럽게 타계한 고(故) 김병삼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과 장학회가 장애로 인해 고통 받는 가정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