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국가 해외 여행자 기피제 배부
광명시보건소(소장 이현숙)는 중남미에 엄청난 공포를 불러오고 있는 소두증을 일으킨다는 지카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광명시 내 지카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1월부터 브라질에서 발생하여 전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는 임산부가 감염되면 소두증 질병을 앓는 아이를 출산하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어 특히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공포감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광명시보건소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191개소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을 보낸 상황이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어, 발생위험국가 해외여행자에게 기피제를 배부하고, 광명시 지역 내 모기서식처인 웅덩이 및 정화조 신고접수팀을 운영하여, 신속한 모기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작년에도 메르스 제로에 힘쓴 만큼, 지카바이러스가 광명시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